키음을 배경음에 맞게 연주하는 리듬게임 포맷인 BMS임에도 무음 노트를 맥락 없이 사용하는 작품이 너무 많았다.

실제 무음 노트를 과하게 사용한 패턴은, 키음 추출이 미완성된 BMS로 간주하여 주최측이 실격시켰지만, 애매하게 선을 넘는 듯 안 넘는 듯한 븜스도 꽤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 패턴 제작자가 중국계열 BMS 수십개의 패턴 외주를 맡았는데, 이 분은 통상 10렙 정도 되는 SPA부터 무음 노트를 정말 아무 맥락 없이 넣는다. 키를 눌러도 아무 소리가 안나는 패턴을 어떻게 BMS 패턴으로 볼 수 있을지는 난 잘 모르겠다.

위 그림은 1번 등록곡의 통상 9렙 정도되는 SPA 패턴인데, 무음 노트(ZA)를 잔뜩 사용한 패턴임에도 이번 BOF에서 중앙값 1000점을 받았다. 이제 BOF는 단순한 인기투표지 BMS 대회로서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고 본다.

이지투로 비교하면 스테이 엇박페달이, 고아 롱노트가, 드리미 플라이트 스크래치가 무키음으로 되어있는 듯한 패턴이 너무 많았다. 이제는 이름을 BGA OSU FIGHTERS로 바꿔야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