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초반 파죽의 연패 당할 때

선수들 타격 밸런스 똥망인 거 알면서

따라붙기도 힘든 스코어에 그나마 나은 불펜 자원 갈아넣기.



1-1. 그게 한두 번이면 감독의 승부욕이라고 이해하겠는데

연패 기간의 대다수가 그런 기용이었고 결국 구위 좋던 애들이

연이어 혹사당하고(장필준 구속 하락, 권오준 3연투 등)

그러면서 정말 잡을 수 있는 경기 놓침.


2. 타격 리듬을 하루아침에 뜯어 고치는 건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동네 초등학교 야구부에도 안 나올 대타 기용이나

번트 지시.

즉 잘 치는 선수에게 번트를 시키고, 지금 타격감 똥망인 애한테

강공을 맡기는 등의 알 수 없는 용병술.


3. 감독은 자기 머릿속에 그리는 선수가 있게 마련. 그건 이해한다.

하지만 구단의 사정이나 기업의 구단을 향한 태도를 보고 플랜을

세우는 건데, 보상 선수를 주고 받는 차원에서 삽질한 거.

더구나 감독이라면 선수 이적에 대한 규정 착각이라는 건

내 생각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물론 나는 야알못이고 내부 사정은 한수나 선수들이 아는 거겠지만

밖에서 보기엔 이러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