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면서 너무 불편하고 좆같았던 부분들.txt

비밀의 숲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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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제 총검의 쓸모없는 기능 AK 총검은 6H2(AK-47 Type 3 전용. 다른 AK 계열에는 부착안됨)부터 6H5까지 있음. 6H3(러시아어 6X3)부터 칼 끝부분에 구멍을 만들어서 철조망/펜스 절단기능을 넣었음. 짤은 1965년부터 개발된 후 가장 많이 생산된 AKM/AK-74 전용인 6H4임.미국제 M9 총검도 6H 시리즈에 영감을 받아 철조망/펜스 절단기능을 넣음.근데! 6H 시리즈 총검의 철조망 절단기능은 사실상 존나 쓸모없었던게 밝혀짐.얇은 펜스는 M9 총검으로 싹둑 잘라짐.12게이지(총알 구경 아닌 전선 구경) 전선은 M9 총검으로 싹둑 잘렸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6H3로는 힘을 주는데도 절반만 잘라짐.얇은 펜스를 싹둑 자르던 M9. 다만 윗 사진의 6H3는 힘을 빡 줘야 그제서야 잘라짐.힘을 모아 싹둑 자르는 장면.우리도 자주 쓰는 윤형 철조망.M9로는 힘을 빡 줘야 잘라짐.반면 6H3는 힘을 아무리 줘도 절단이 불가능했음.철조망도 못자를거면 왜 만든거여? 얇은 펜스만 자르라고 줬나봄.https://youtu.be/UHKRHl_Mw8E풀 영상. 4:38초부터 나옴.다른 유튜브 영상도 찾아봤는데 6H 계열은 철조망 절단 기능은 형편없는 대신 본래 총검의 역할인 찌르기 / 베기는 잘 수행하더라. 작성자 : 357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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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11.178) 2020.09.28 05:21:10

조회 4926 추천 67 댓글 22

1. 김사현이라는 캐릭터의 소모

지금까지와 예고로 미루어보면 목격자와 편지 조작은 김사현이 단행한 것으로 보임.

동기는 뭐 본인 입으로 말했다고 치자 수사권 뺏기면 자기목 날아간다고.

그런데, 극 중 그런 김사현의 현 입장이나 상황이 저정도로 쪼들렸나? 설령 쪼들렸다고 쳐도, 그게 화면상으로 나타났는가? 전혀.

그렇다면 김사현이 저정도로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할 정도로 검경협의회에서 검찰이 궁지에 몰려있는 단계였나? 그것도 전혀.

무슨 의도에서 만든 캐릭터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음

배우 딕션이나 외모가 검사역과 워낙 찰떡이어서 조금 더 메인 역할을 맡길 바랬는데 결국 검경협의회를 극에 치닫게 하기 위한 도구로 소모된게 전부임.

2. 뜬금없는 김후정의 자백

차에서 그동안 꾹 닫고 있던 입을 열면서 갑자기 술술 다 뱉어냄. 어린 학생이 견딜 수 없는 심적 고통이어서 마지못해 내뱉은거겠지(솔직히 김후정의 싸이코패스적인 행적을 보면 이것도 그렇게 납득은 안됨) 그런데, 이게 드라마라면 그토록 고생하던 범인이 입을 닫다가 열게 만드는 계기가 뭐라도 있어야 함. 진부하더라도 주인공의 언변으로 범인의 자백을 받아낸다든지, 부인이 감정에 호소한다든지 이런 극적인 장치가 있어야 자백하는 장면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을텐데, 꾹 입 닫고 있던 애가 갑자기 별다른것도 없는데 술술 부니 '?이게 뭐지' 싶음

3. 전기혁의 띨빵함

지금까지 그려진 전기혁은 굉장히 능청스럽고 지능적인 범죄자임. 전기혁은 현재 스토리상 법제단 소속 김사현과 연결되어 있고, "전화로 온거냐"고 되물은 것으로 볼때 김사현이 법제단 소속이라는 것도 알고있음. 고로 황시목이 전화가 왔다는게 구라고, 떠보기 위함임을 알고 있다는거임. 지능범으로 쭈욱 그려져 왔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로 온거냐''고 물어본 이야기 한 마디로 자신이 검찰 내부에 커넥션이 있고, 그게 법제단 내부라는 힌트까지 준거임. 심지어 황시목이 그냥 나가려는 길에 물어봄. 뭐 갑자기 검사 이기는거 같아서 신나서 물어본건가? 납득이 전혀 안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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