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큠갤러 여러분.
최병찬 마이너 갤러리 전 갤매 리포입니다.


아마 오늘이 제가 공식적으로 여러분을 찾아뵙는 마지막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손으로 맺은 연합인 만큼 마무리도 제가 지으려 합니다.

최병찬 마이너 갤러리와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가 연합을 맺은 후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첫 연합을 확정 지은 후 한 달 동안 병찬이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잠들지 못한 날도 여럿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병찬이를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구나’ 생각하니, 모든 고충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키움 히어로즈를 몹시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 노력해 보답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병찬이 투표만큼 올스타전 투표에 모든 걸 쏟았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힘껏 노력해 온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

원픽으로 인정받고 있는 걸까 불안해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보내 주셨던 격려와 응원, 정말로 기뻤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이 순간에도 모두 고민하고 있겠지만 그저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노력이 반드시 멋진 결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간 해 온 노력들과 그간 흘려 온 땀방울들이 언젠가는 기쁨의 눈물로 바뀌어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려 합니다.

한 달,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원픽 투표 및 문자 투표에도 힘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디 데뷔까지 지켜봐 주세요. 단 하나의 희망, 꿈을 노래하는 소년을 기억해 주세요. 데뷔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키움 히어로즈라는 팀을 만나 연합을 맺게 되어서,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의 모든 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야알못 리포를 명예 큠갤러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김하성 선수님 감사합니다. 올스타전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