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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펌] 누가 그를 신비롭다고 모함했나, 싱어송라이터 셰인 #4

♥ㅅㅇ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2.05 15:39:08
조회 334 추천 15 댓글 6

														

# 계획은 유예됐지만 꿈은 가까워졌다

오디션에 참가할 때 까지도 셰인은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교에 돌아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내 음악이 인정받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때’라는 단서를 달면서 계획은 유예됐다.

Q) 어렸을 적부터 음악과 함께 자란 셰인도 혹시 음악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요?
A) (웃음) 처음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할 때 좀 힘들었어요. 그땐 지금보다 한국말을 훨씬 못했는데 활동 더 많이 했거든요. 노력 많이 해야했어요. 노래 연습도 열심히 하고 한국말 연습도 똑같이 열심히 해야 했어요. 그래서 다른 가수들보다 더 노력하고도 티가 안났죠. 지금도 완벽하진 않고 항상 노력중이에요.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하면 편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Q) 만약 셰인이 뮤지션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A) 저 아마도 공무원이 되었을거에요. (의외의 대답에 기자가 되묻자) 왜냐하면 사실 부모님이 경제학자세요. 두 분다 캐나다 공무원이시구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즐겁게 일하시는 걸 봐왔어요. 막연하게 그런 안정적인 삶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가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혹은 한국에 오지 않고 캐나다에 머물렀다면 모를일이죠.

Q) 요즘 많이 바쁘시겠지만. 만약 지금 셰인에게 일주일의 완전한 여유시간이 주어진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나요?
A) 여행이요.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좋은 점은 어디든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그걸 실현시키기 좀 더 쉽다는 거에요. 특히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하고 싶을 때요. 올해 캐나다에는 두 번정도 갔는데 필리핀엔 가본지 정말 오래됐어요. 어렸을 때 두세번 정도 갔고. 기억이 별로 남아있지 않을만큼 오래 전에요. 할 수만 있다면 가족과 함께 가고 싶어요.

Q)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나요?
A) 내년 쯤에 앨범을 낼 수 있으면 좋겠구요. 앨범에 자작곡이 많이 실렸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재즈, 소울 장르를 시도해보고 싶어서 악기를 배울 생각은 해요. 그 쪽으로 곡작업을 해서 앨범에 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다른 나라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항상 생각해요. 고향인 캐나다에서도 활동하면 정말 좋죠. 당장은 될 수 없겠지만요. 다른 나라에도 팬분들이 있으시다면 그건 너무 감사한 일이고 가서 공연도 하고 싶어요. 제가 노력하면 언젠가 다 할 수 있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라 해서 편견을 품지 않는다.

어쩌면 기자가 느낀 셰인의 이미지는 얼음도 녹일 것 같던 그의 미소에 의해 더욱 반듯하게 미화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대는 핑계는 언제나 자기자신이었다는 점이다. 힘들었거나 아쉬웠던 경험을 말하고서는 항상 “제가 더 열심히 할거에요.”라는 말이 따라붙었다.

그 방에 있는 누구나 다 알게됐다. 셰인의 가장 큰 힘은 팬들을 하루종일 설레게 한다는 미소가 아니라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서 어떠한 반성과 노력도 감당할 자세라는 걸.

 

셰인은 많은 이미지의 커튼 속에 가려져있다. 연습벌레인 그의 노력은 천재라는 이미지에 의해 잘 드러나지 않았다. 싱어송라이터로서 그의 작곡력은 신비로운 음색에 가려 자주 언급되지 못했다. 그가 이제 갓 성년이 되었다는 사실보다 외국인이라는 사실이 우선시 됐다. 지금 셰인의 ‘신비롭다’는 이미지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의 오독일 수 있다. 그 커튼을 걷고 스스로 걸어나올 때 비로소 셰인은 진짜 신비로운 것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다. 그래도 커튼을 성급하게 거둘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자신을 면밀히 관찰하고 조율해 가는 커튼 속 중간점검의 시간이 분명히 필요한 시점이다.

 

혹자는 그가 데뷔 일년차로서 아직까지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말한다.

그러나 셰인의 음악적 성과를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 그의 작업들은 어느 활동의 시작도 끝도 아닌 음악인생이라는 큰 판에 놓는 한 수이며, 그 수를 가능한 신중하고 의미있게 두려는 노력을 우리의 과거 습관으로 재단하기엔 너무 가혹하다.

 

명랑과 순수함과 진심은 연출되지 않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눈치챘으면 좋겠다. 그의 손에 쥐어진 잠재력을.

 

 

※ 이하 셰인의 답변은 최대한 본인의 대답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위해 작성자에 의해 일부 편집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보노플로우 김수민기자 press@bonofl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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