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나가 흙수저고 예서가 금수저라 드라마 대부분의 주시청자층인 중산층들이나 서민들이 자연히 다 혜나편일것 같지만
김주영 말대로 혜나는 돈만 빼고 다가진 사기캐로 작가가 설정해놓음

드라마내에서 작가가 그리는 혜나캐는 소녀가장 흙수저 거지 고아 고시원충 등 불우한 배경은 다가지고 있는데도 그저  "선천적으로 타고난 두뇌" 하나로 부자들사립학교  전교1등에 스캐부자엄마들이 우리자식 공부가르쳐달라 수행평가해달라 구걸하고 동급생들 사이에서 리더쉽과 인성평판을 인정받아 인기도 1등인 씹인싸에 슈퍼먼치킨 사기캐로 연출됨


작가는 이런 혜나캐를 등장시키는데 있어 혜나가 성적을 위해 밤새 코피터지게 공부한다던지 이런 연출은 전혀 넣지않고 그저 "혜나가 손대면 몇백몇천짜리 과외해도 구제안되는 꼴통반 예빈이도 심화반 되더라" "엄마 병원비 대려고 남들 대리수행평가 알바뛰어도 자기는 전교1등하더라" 같은 전지전능한 엄친딸 설정만 죄다 몰아넣음


반면 예서는 그런 선천적인 천재형 캐릭에게 (김주영 피셜 두뇌뿐만 아니라 미모 사교성 인성 모두 다발리는) 열등감을 느끼고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형 혜나라는 벽을 오직 노오력으로 극복하고 뛰어넘으려는" 캐릭으로서의 온갖 연출을 작가가 다때려넣었음


예서는 18년동안 극성치맛바람인 곽미향과 함께 여행한번 간적없고 휴일에도 맘편히 쉰적없이 틀어박혀 공부만 하고 성적관리하고
독서토론회 특별반운영 회장선거생기부점수관리 등 서울대의대라는 목표를 위해 물불 안가리는 광적인 집착과 생사가 걸린 투쟁을 하는데
그 서울대의대라는 목표에는 엄마인 곽미향의 부르주아에서 찐귀족층으로 신분상승을 인정받고싶어하는 욕구와 그 도구로서 딸 예서가 협력하겠다는 두 모녀지간의 합의가 드라마의 주 시청자층인 아줌마들,

항상 곽미향처럼 평범한 중산층에서 부잣집 며느리 안방마님으로의 신분상승을 꿈꾸는 머한민국 대부분 여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그성별'들에게 곽미향의 투쟁은 곧 나의 투쟁이고 "서울대가서 엄마 인정시키겠다는" 그딸 예서는 기특한 내 효녀 내딸로 감정이입되는거임


또 곽미향과 예서가 서울대의대라는 목표를 위해 희생한것들.

예서 수행평가팀플 상대를 구하자 모두 도망가고 예서 뒷담하는 스카이캐슬 엄마들
혜나에게 대리 수행평가 해달라고 돈주고 구걸하는 스카이캐슬 엄마들

점심시간에 친구한명 없이 혼자 밥먹고 마음나눌 친구한명 없고 이기적이고 공부에만 목숨걸었다고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는 예서
회장선거 나갔으면 압도적으로 1등 당선됐을거라며 동급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씹인싸 혜나


주위의 사회적 평판과 엿바꿔먹고 서울대의대라는 목표만을 위해 고독한 길을 걸어온 예서와 미향은 혜나라는 사기캐 벽에 부딪히고 좌절하게 되는데

이는 극중 혜나는 흙수저고 예서는 금수저라는 뻔한 클리셰보다
혜나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재고 예서는 노력형 평범한인간 이라는 구도가 '그사람'들에게 더 진부하게 다가오고 예서에 감정이입하게된 요소가 된것임

거기다 '그 성별'을 더 자극하게한 설정은
예서가 짝사랑하는 남자는 혜나를 짝사랑한다
강준상은 예서엄마보다 혜나엄마를 더 진정한 사랑으로 간직하고 기억한다

열등감 느낄 요소란 요소는 예서캐릭에 죄다 때려박아부음

'한의 민족 결핍의 민족 조선인' 특히 그중에서도 '그 성별'은
자기처럼 아싸에 열등감 덕지인 예서캐릭에 자기이입을 완전히 끝마치고

'내가 100시간 공부할때 1시간 공부하고 1등하는 그새끼'
'내가 학생회장되려고 온갖 권모술수에 돈처붓는데 그냥 말빨하나로 회장될뻔한 그새끼'
'내가 짝사랑하고 안달난 남자가 자기좋아하는데 관심도 없는 그새끼'
'내가 삼십억짜리 코디에 시험지유출 받아서 1등하는데 EBS인강듣고 1등한다는 재수없는 그새끼"
'나는 서울대의대에 목숨걸고 다 포기했는데 그거 왜가야되냐고 태연하게 여유부리는 그새끼'
혜나같은 천재형 재능형 인물을 적으로 설정하고 미친듯이 공격을 퍼붓게됨

그게 시궁창인생들만 모인다는 남연갤 라창년들과 긷갤아줌마들의 광적인 혜나안티활동 현상의 증거물임

씹인싸사이트 인스타 페북에서 인기떡상중인 혜나만 봐도 타인을 증오하고 울분을 풀어내는 인생을 살아오지 않은 그나마 정상적인 조선 인싸들은 혜나같은 먼치킨캐에 환호하고 호감을 느끼도록 인간이란 그렇게 설계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