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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바람이 크게 불지 않는 것에 대한 나의 생각

ㅇㅇ(110.14) 2015.11.02 20:18:29
조회 1241 추천 18 댓글 11

600만 비정규직 포함 천삼백만 직장인들은 해고가 직접 본인의 이야기가 되기 전까지는 그저 다른 사람 이야기라고 느끼는 듯함.

드라마의 주제가 아직은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것도 아닐뿐더러 경쟁작들에 밀려 혹은 홍보도 부족한 상태에서 특별기획이란 이름으로

시작은 했는데 특별히 무슨 홍보를 대대적으로 벌인 느낌도 아니야.


해고를 직접 겪게되는 노동자들 곁에 노동자가 주인임을 내세우는 작은 진보단체나 정당들이 힘이 돼주기 위해 찾아가.

그럼 대부분 듣게 되는 말들이 한번도 내 얘기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진보의 가치를 내세우는 정당에 투표해본 적 없다가 대부분임.

이미 우리 생활에 적용되고 있는 정책 중에 처음에는 진보의 전당에서 시작된 것들이 이제는 당당한 대세로 자리 잡는 경우도 많아.

대표적인 예가 무상교육, 보육..

그런데 아직도 진보의 정당들은 아주 작은 국민들의 지지만 받고 있을 뿐.


사측의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는 근로자는 억울하고 다양한 사연들이 있지만 그 수는 소수고 송곳같은 인간이 없지 않지만 많지도 않더라.

대부분은 그냥 외면하게 되고 이런 상황이나 드라마가 불편할 수도 있겠다 느낀다.


그냥 평범한 시청자들은 어쩌면 대리만족을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내 현실은 후지지만 판타지를 충족시켜줄 드라마를 원한다고라고.


결론은 판타지도 아니고 내얘기도 아니고 주제도 무겁고 간접경험이라도 갖고 있을 소수의 노동자는 외면하게 되고


그래서 송곳을 찾아보는 이는 이 이야기에 열광하는 아주 작은 소수의 사람들이지 않는가라고


만화는 그런데 히트했잖아? 전혀 송곳 바람의 가능성이 없다고는 생각안해.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드라마 보는 동안 딴짓 한번 안하게 되는 드라마가 얼마나 오랜만인데

타겟을 잘 잡아 시간대를 세심하게 선택했어야하며 특별기획이란 이름이 어색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으로 송곳을 홍보했어야 한다.


주말에 5회 시작 전에 송곳 몰아보기 1~4부 타이트하게 편집해서 재방송 해주고 5회 시작하는 건 어려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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