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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드라마야. 좋아했다.진심으로.

ㅊㅊ(121.179) 2015.06.26 01:47:30
조회 1359 추천 58 댓글 8
														

 

 

 

 

그리고 서로 질릴때까지 좋아할거야.

 

 

쌍방으로 질릴때까지 순정반, 순정반 외쳐야지.

 

 

그럼 언젠간 알아주겠지.

 

 

나처럼 1%가 되지 못한 사람들도.

 

 

이 드라마가 얼마나 재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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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강.

 

 

단언컨대, 1회 재생 버튼을 누르자마자 미노를 좋아했다.

 

 

죽어가는 모습이, 불안한 앰블란스 소리가 ,  심장박동을 뛰게하는 브금이

 

 

내가 이 드라마에 '핵' 빠지게 될 거라고 예고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뻔하고 강렬한 미노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나쁜 자식' , '독한 놈' , '잔인한 쉑히'

 

 

붉은 머리를 하고, 싸늘한 눈빛과 거만한 모습을 한 네가 왜이렇게 좋았을까.

 

 

아무래도 미노가 시작부터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죽어가는 것에 대한 연민, 용서, 이해. 그리고 위태롭기 때문에 더 치명적이게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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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아닌 이상 , 이 인물이 곧 떠날 인물이란 걸 모를 수 없었다.

 

그런데 작가님하가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멋지게 이 인물을 그려냈다.

 

인간에게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조건. 정의, 사랑, 따뜻한 마음

 

다 갖춘 남자였다.

 

여주와는 꽤 오래된 연인으로 나오는데 어떻게 그런 눈빛을 주고받을 수 있는지...

 

말도 안되게 함께한 시간이 읽혀졌다.

 

겨우 1,2회 만에 두사람의 관계를 애틋하게 바라볼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떠났다.

 

가장 안타까운 죽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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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다보면

 

정말 좋은 연기자지만 세월의 나이테가 많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건 그 배우의 탓이 아니라, 세월이 주는 무게감이 다르기 때문인데

 

그 한계를 쉽게 눈치챌 수 있는 장면 중 하나가 이런 회의장 씬이다.

 

다수의 사람들 속에서 강한 힘을 내뿜더라도 자연스러워 보여야하는데

 

간혹 주눅들어 묻혀버리거나 오버스러워서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곤 한다.

 

 

그런데...

 

 

이 정경호라는 배우.

 

 

참 재미있다.

 

 

회사 임원들을 향해 제때 제때 돈 갚으라며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행동이 이리 자연스러울 수가.

 

 

그리고 강회장과 대면하는 씬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두 연기자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에너지가 보는 것만으로도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강회장이 죽었을 때 많이 아쉬웠다. 쫄깃쫄깃 했는데 이젠 못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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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화딱지가 났던 장면. 흑홍삼씬.

 

강회장이 이리 미워보일 수가 없었다.

 

멱살 잡아야하는 건 맞지만 번지수가 틀렸어, 제임스 강.

 

순정이가 절대적으로 지켜오던 하나가 오물을 뒤집어 쓴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상대가 또 '강민호'가 돼 버렸다.

 

 

 

이 오해를 끝까지 풀지 않은게 난 좋았다.

 

뭐랄까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고 해야하나.

 

이건 이리이리 돼서 저리저리 됐다고 풀지 않아도 강민호 앞에 있는 순정이 자체가 아니라는 대답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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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고 싶어요?

 

 

아니, 이렇게 죽고 싶어.

 

 

아직 덜 적응한ㅋㅋ 우식이의 물음에,

 

절망할 힘조차 없는 눈빛으로 민호가 한 말이다

 

 

민호가 살아나는 건 물론이고 반드시 행복해져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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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삔소동씬.

 

이 장면은 별표 씹오만개를 박아야하는 아주 재미있는 장면이다.

 

스위치 같은 씬이다.

 

이 씬부터 난 제임스강이 민호가 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ㅋㅋ적응한 우식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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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로코를 보고있구나'하고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다.

 

왜 울고 자빠져있냐는 말이 솔직히 반가웠다. 순정이의 슬픔을 단번에 털어버리는 것 같아서.

 

 

이 두사람이 그리는 첫 계단씬.

 

"이 머리통인가?"라는 대사와 상반되는

 

민호의 끌어당기기 신공은...

 

정말 바람직했다.ㅋㅋ

 

 

 

 

 

 

 

 

단 하루 사이에 9회까지 쭉 달렸던 드라마...

 

 

아,, 진심으로 좋아했다.

 

 

그리고 아직도...ㅋㅋㅋ

 

 

많이들 봐줬으면 좋겠고

 

감독판 딥디도

 

나왔으면 좋겠다.

 

 

http://cafe.daum.net/soonjung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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