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거부 당하고 있다고 느끼느냐?

아니

전혀 아니야

왜냐면 할리우드 라는 곳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있거든

난 더이상 할리우드가 필요 없어

다들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살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는 이상하고 웃긴 세상이야

결국은 자기 앞에 있는 사람과 똑같은

줄에 서서 비슷하게 살려고 하지

그렇게들 살고 싶다면 그래 행운을 빌어

난 다른 곳에 서 있을게

기:

이런 저런 논란들 때문에

니를 칸 영화제에 못 오게 해야 한다는

소리들도 있었음

조:

만약 걔네들이 어느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무조건 죽을때까지

나 보고 맥도날드 가지 말라고 하면?

내가 빅맥 먹는걸 보고 빡쳐서 말이지

그런 소리 하는 인간들 다 모아보면

끽해야 한 39명 일거야

컴퓨터 앞에 앉아서 퀴퀴한 조명 받으면서 익명으로

떠드는 이유 없이 화난 시간 많은 사람들

임마들이 누굴까?

뭐하러 나 한테 신경을 써?

나도 이런 부류들 별로 걱정 안해

진짜 시간 써야 할 일에 집중들 하셔

있잖아

기사니 뭐니 세상에 나오는 내 이야기들

대부분이 끔찍할 정도로 망상에 가까운

소설들이나 마찬가지야

어떤식이냐면

질문은 "잘지내지?" 하고 묻는거지만

속뜻은 "난 씨발 니가 진짜 싫어" 인거지

무슨 뜻 인지 알겠음?

그게 언론임

기:

복귀?

조:

그 말이 참 웃긴게 (comeback)

정작 나도 모르는 복귀가

이번이 한 17번째 복귀쯤 되는 것 같네

막상 난 아무데도 간 적 없거든

애초에 헐리우드에서 45분 떨어진 곳에서

계속 살면서 떠난적이 없었어

당시 사람들이 뭔가에 지레 겁 먹고

나 한테 더이상 전화를 안걸어서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 거기서 쭉 지내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