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케미 배종옥 유오성, "우리가 했지만 정말 멋있었다, 100점"

극 중에서 유오성은 혜림(배종옥)의 과거 직속 상관으로 아들 선우(김재중)를 포섭하라고 혜림을 위협하는 냉혈한 공작원 황기철을 연기했다. 평범한 주부로 살던 혜림에게 큰 위기를 안겼다. 배종옥과 유오성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배종옥과 유오성은 '스파이' 속 명품 액션신으로 손꼽히는 '식칼신'에서 거친 액션을 소화했다. 배종옥은 이에 대해 "처음엔 배역을 써야하나 싶을 정도로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며 "유오성과 부분 부분 끊어서 맞추다보니 다 할 수 있게 되더라. 액션을 마치고 자랑스러웠다"고 언급했다. 이에 유오성은 "무술감독이 액션을 워낙 잘 짜다보니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았다"며 "액션이 끝나고 나서는 '진짜 우리가 했네?'"라며 기뻐했다"고 밝혔다.

# 모자케미 배종옥 김재중, "따로 합을 맞춰볼 필요 없을 정도, 200점"

배종옥은 '스파이'에서 전직 스파이이자 현직 '아들바보' 박혜림을 연기한다. 박혜림은 과거 스파이 활동 중 포섭 목표였던 남편을 만나 임무를 포기하고 한국에서 정체를 감춘 채 평범한 주부로 사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국정원 소속인 아들 선우를 포섭하라는 황기철(유오성)의 청천벽력 같은 협박을 받고 소중한 아들 대신 스파이를 자청하며 목숨을 건 진한 '모자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배종옥은 김재중에 대해 "모자 연기를 하다 보면 나는 너의 엄마, 너는 내 아들 둘의 그런 선이 없어지는 경우가 온다. 재중이랑은 그렇게 됐다"며 "현장에서 굳이 사인을 줄 필요가 없는 그런 관계가 된 것"이라며 환상 호흡을 과시했다. 이어 "어제도 재중이와 중요한 장면을 찍었는데 따로 합을 맞춰볼 필요가 없었다"며 "소위 젊은 친구들이 얘기하는 '케미'가 잘 맞는 것 같다"고 김재중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 커플케미 김재중 고성희, "앞으로를 더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