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도 내가 왜그랬을까 싶다. 그이후로 누나랑 어색함이라던가 이런건 없지만 어디 풀수도 없는 일이고

새벽에 주갤에 잠깐 지껄여 보려고 한다.

어렸을적에 난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기에 낮에 유치원 마치고 부모님 퇴근하실때 까지 친척집에서 맡아주셨는데 그집이 

딸만 둘있는 집이었거든. 누나만 둘이었는데 어렸을적엔 인형가지고 노는 누나들보다 장난감 로봇이나 같이 밖에서 놀수있는 동네형들이랑

더 친하게 지내서 누나들이랑은 그다지 친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누나들과는 어렸을적에 우리 같이 지냈었지 하고 막연한 추억팔이나 하는 사이였고

누나네 집이 다른지역으로 이사가면서 명절때나 잠깐잠깐 보고 인사만 하는 그런 서먹서먹한 관계가 되었지. 

 그중 작은누나 얘기인데 나랑은 두살 차이난다. 누나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서 댄서로 일한다고 올라가고 난 지방에서 고등학교

다니고 수능치고 군대다녀오고... 정말 누가봐도 어색한 친척사이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다. 

서로 나이를 먹어가면서 난 25살 복학생 퇴물이 되있었고 누나도 2살 차이였으니 27살 이었는데 문제는 그해 할아버지 제삿날에 터졌다.

우리집에 빈방이 하나 있어서 타지방에서 온 누나네 가족은 제사를 지내고 우리집에서 머물기로 했는데 난 당시 빡시게 취업준비 하느라 제사를

불참하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늦게 귀가했는데, 막상 공부하고 집에들어가려니 가볍게 맥주한캔 생각나기도 하고... 집에 또래들 없이 어른들 사이

에서 심심하게 있을 누나도 생각나는거야. 우리 그동안도 대화한번 없이 지냈지만 추억팔이나 하면서 맥주한캔 가볍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더라구. 그래서 편의점에서 맥주 큰캔으로 두개 사고 씨유에서 콘소메맛 팝콘하나 사서 집에 들어갔다.

 어른들은 이미 술한잔씩 하고 다 뻗어서 주무시고 계시고 누나방에 똑똑 하고 열고들어가서 맥주캔 살랑살랑 흔들면서 '누나 심심하지? 우리 한잔

할까?' 하니까 역시 지루했는지 바로 콜 하고 내방으로 오더라. 

어렸을적 추억팔이부터 시작해서 서울생활은 어떻니, 춤추느라 힘드니, 남자친구가 술쳐먹고 연락이 안된다느니 이런 시덥잖은 얘기나 하면서 내방에서 조용히 노래틀어놓고 얘기를 하는데, 이 누나가 그래도 몸쓰는 일을 하다보니 몸매가 ㅗㅜㅑ... 그리고 잠옷차림이라 짧은 팬츠에 나시입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몸에 눈이가더라. 그래도 아직은 사촌관계다 보니 성욕은 안일어남.

그런데 문제는 우리둘다 생각보다 주당이었던 거지. 어중간하게 맥주한캔으로는 영 아쉬운거야. 나도 술 좋아하기도 하고 몸매 좋은 누나랑 술한잔

들어가니까 흥도 나고... 누나도 맥주한캔으론 아쉬웠는지 " 우리 가볍게 한잔 더할까?" 

 냉장고에서 어머니가 먹으려고 사둔 설중매 하나 몰래 까고 그것도 모자라서 같이 슬리퍼신고 앞에 편의점가서 청하 세병씩이나 사왔어. 

나처럼 술 조절 못하는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적당히 취하면 주량 생각안하고 쭉쭉 밀어넣거든... 그런데 심하게 취할양은 아니었는데

에피타이져로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둘다 제법 심하게 취한거야. 

 그다음부턴 과정이 생각이 안난다. 멜론 틀어놨던 노트북과 내방의 전등은 어느새 꺼져있고 내 방 침대에 같이 이불덮고 마주보고 누워있더라구.

그리고 서로 입술을 물고 빨기 시작했는데 나도 이미 뇌가 맛이갔는지 누나 가슴을 주무르고 있더라.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그 탄력은 아직도 잊질

못하고있다. 여자 몸매 통통충들이 '제 가슴은 C컵이거든욧!!' 하면서 만져보면 그냥 살덩이인 그런 가슴도 아니고 적당히 A~B컵 사이인거 같은데

만지기만 해도 죶이 일뽕맞은 역갤러들마냥 부들부들 하더라. 거기에 더 가관인건 이 누나가 '아흥...' 하고 신음소리를 내는데 그냥 신음소리만

내고말지 왜 하필 'xx아 기분 좋아...' 하고 내이름을 불렀는지. 

 거기서 나도 이성이 끊겼다. 전체적으로 가슴을 주무르다가 젖꼭지만 공략하면서 나시를 위로 올리고 살짝살짝 혀로 유륜부터 유두까지 소용돌이

모양을 그리면서 핥고 손은 등->허리->보지 순서로 조금씩 내려가는데 내가 애무할땐 버릇이 있음. 야동을 많이봐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조금씩

위치가 옮겨갈때마다 "좋아?" 하고 물어본다. 그리고 난 여자가 야시시한 목소리로 신음소리 내듯이 "응 좋아..." 하면 나도 그게 흥분이되서 

"큭큭...어쩔수 없는 여자군. 좋아 조금 더 기분좋게 해주지" 하면서 더 본격적으로 애무하다가 "다음엔 뭐해주면 좋겠어??" 하면서 죶을 박음.

 그당시엔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른들이 비록 전부 주무시고 계셨지만 다 계시는 상황에서 쓰릴과 근친이라는 소설속

에서나 보던 상황에 술까지 들어가니 둘다 정신못차린듯 싶다. 어디가서 자랑스럽게 얘기할 것도 아니고 막상 쓰고나니 별로 재밋지도 않네.

그렇게 아무도 모를 밤을 지내고 누나는 다시 서울로 올라감. 그리고 그다음해 2탄을 찍긴 하지만.

근데 그당시 그 누나는 남자친구도 있었는데.... 주갤럼들은 여자친구 관리 잘해라. 사촌도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