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딜은 정준하가 오현민과 힌트를 공유하면 정답을 공유하기로 함

여기서 일단 정준하 x 오현민 간의 첫번째 딜은 상호 충족되고 문제될 게 없음

(그마저도 한석준이 찾은 힌트인데 정준하는 결국 끝까지 한석준에게 안 알려줌) 

후반부에 접어들어 오현민과 정준하가 각자 초반에 획득한 

힌트의 정답을 공유하고 이 역시도 조건 충족되고 마무리 됨 

여기까진 아무런 문제가 없음 그런데 갑자기 오현민이 나가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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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번 정보 교환하기로 하고 그렇게 해서 

끝난 상황에 갑자기 기분이 확 상하고 섭섭??

우리의 정준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회차에 와서까지 "먼저 튀어?" "배신" 운운 

배신이란 단어가 나올 수 있거나 자신의 기분이 확 상할 수 있으려면

본인이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먼저 베풀고 이후 상대방도 자신에게 

그에 상응하는 반대급부를 이행하기로 했는데 이를 안 했어야만 함 

하지만 정준하와 오현민은 두번의 정보교환을 하기로 했을뿐이고 

각자 자기 정보 알려주고 끝이 났음 

그럼 오현민이 힌트들을 유추해서 최종 패스코드를 알게 된 상황에서 

정준하에게 알려주고 나가는 순서까지 양보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자신에게 무조건 패스코드를 공유하고 나갈 것을 기대했다는 건가? 

오히려 정준하 본인이야말로 한석준이 찾은 힌트 

온갖 생색은 다 내고 답은 공유하지도 않았으니 배신한거지 

이런 상황이지만 정준하와 달리 한석준은 다음 회차에서 언급하지 않음 

한석준처럼 "저 친구는 거래가 확실한 친구라 뭔가를 얻으려면 저도 뭔가를 갖고 있어야겠네요"

이런 마인드나 눈치라도 가지고 있던가 

아무리 봐도 정준하의 사고 흐름을 이해할 수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