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에서 김여운 바지 까고 가랑이 사이로 얼굴 들이밀면서 성희롱 하는 개그는 오케이고

충청도의 힘에서 개그 어시스트 하는 멘트는 죽일놈이냐 왜?

솔직히 나는 둘 다 잘못이라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아니라면 또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행동에 대한 가치판단은 결국 '개개인'이 하는 거지.

요즘 사회에서 객관적인 죄는 없지 않냐? 니들이 좋아하는 '내가 뭘하든 니가 무슨 상관' 주의 아니야?

게이도 오케이가 되고, 19금 발언도 오케이가 되어가는 이 세상에서

한부모가정을 겪은 사람들조차도 의견이 갈리는 이 사건에 대해 왜 ㅈㄹ들인지 이해가 안감.

솔직히 장동민 멘트 발언 기사 쓰는 애들도 다 여자 아니냐?

남자들은 뭐 다 한남충이라 공감능력 제로라 그런 기사 안쓰는거야?

아니잖아.

진짜 장동민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 그건 그 사람들의 감정인거고.

근데 달랑 기사들만 찾아보고 이건 장동민 잘못이네 이 ㅈㄹ 하는 애들은 분명 투표할 때도

선거공보 안읽고 뉴스 기사만 쳐보고 '음 그래도 1번이야!', '음 역시 1번은 안돼!' 하는 애들이랑 뭐가 달라.

나는 유상무의 말이 제일 와닿았다.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건 장동민이고,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슬픔을 가라앉혔다.

근데 한부모가정지원협회? 인가 뭔가 하는 애들이 고소를 하네.

옆에 있을 때 도와주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그 돈으로 한부모가정 지원하겠대.

이게 도대체 무슨..

내가 장동민을 좋아하게 되어서 이번 사건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해서 왈가왈부 할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나 고소미 먹인 거 보면 정말 ㅈㄹ들 났네 싶다.

본인 주변의 친구에게 그런 상처를 입힌 적이 없나 되돌아보기나 하자. 유체이탈 공화국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