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즌1 정주행하고나서 들렀더니 조용하길래
걍 요즘 트럼프 카드에 관심이 많아서
지금의 트럼프 카드 유래에 맞춰서 써봄.

숫자카드는 트럼프카드 유래와 별로 상관없이 개인 의견 많이 들어감.

(트럼프 카드에 대한 기초 정보들은 서프라이즈에 방영된 정보 기반)

찰스 6세의 놀이 도구로 시작해서 왕과 영주들이 트럼프 카드를 자체 제작.
그 때 신하들을 그려넣던 카드를 맘에 드는 신하를 우선순위로해서 1~10까지 순위를 매김.
때문에 왕의 정치적인 도구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해서 결국 카드에 그려질 초상화 주인공을 선택하게된 것이 지금 트럼프 카드의 시초

*2~9 숫자카드 : 유래보단 내가 느낀 능력치 낮은 순서로 작성함

2.김민서 - 뭔가를 보기전에 탈락. 실제로 경매할 때는 카리스마가 굉장함. 긴장한건지 신임을 주지 못해 확실한 편을 만들지 못하고 연승게임 먹이가 됨

3.김풍 - 능력치도 능력치지만 다시 볼수록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얄미운 캐릭터. 딱히 도시락 용도라기 보다 임팩트가 떨어져 어쩌다보니 살아남은 타입

4.최창엽 - 두뇌는 좋으나 정치력은 없다고해도 무방할 정도. 애는 착함.

5.최정문 - 역시 공부는 잘함. 예쁘긴하나 공부두뇌 이외의 능력이 애매하고, 언변이 모난 타입이라 사람들의 신임을 얻기엔 역부족

6.차유람 - 예쁜 것도 능력. 모난 돌이 정맞는다고, 모나지 않고 입만 다물어도 반은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줌

7.김구라 - 정치력이 좋으나 보수적인 사람으로 변화에 적응 불가로 꼰대기질 때문에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적정 직급에서 움직이지 못할 듯

8.박은지 - 지니어스 처음 시청했을 땐 보이기만 해도 골때리는 사람이었으나 다시보기 할수록 전반적으로 꽤 괜찮은 능력을 가짐

9.이준석 - 능력에 비해 너무 일찍 떨어져서 좀 아쉽지만, 정치력 부족으로 어떻게든 초기 탈락할 것 같음

*King : 당시 집권했던 왕들 선택

차민수 - 시즌 1 모든 플레이어를 통틀어 King카드에 가장 어울리는 플레이어

능력 극강. 능력으로 사람을 모아 왕을 차지하나 치정싸움하기엔 나이가 있어서 체력이 많이 딸림

(3회 데스매치 당시, 놀아주면서 이기려다 실수로 모 한 번 내주고 더 진행하기 힘빠진 듯.

데스매치 풀영상이 나와도 제작진 압력이 들어갔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압력을 넣는다고 들을 이유도 없는 분)

*Queen : 왕비나 정부 대신에 당시 사람들에게 회자되었던 여성으로 선택

김경란 - 유래와 가장 맞아떨어지는 플레이어. 회자되었던 여성말고 왕비나 정부로 생각해도 굉장히 잘 맞는 플레이어인 듯

조선시대 왕후처럼 내명부 최고위로,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않는 카리스마로

겉으로 드러나진 않아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만큼 뒤에서 신하를 움직여 원하는 정치를 함

(정치력이 듣지않는 판에서는 애매하나 카리스마 인정)

*Jack : King카드에 선택된 왕들의 실제 기사들 중 최고의 기사를 가려서 선택

이상민 - 유래에 맞추기엔 애매하지만 확실히 지니어스에 최적화되어 대부분의 게임에서 칼자루를 쥔 플레이어

왕권이나, 귀족 세력이 강화되는 것을 견제 가능한 정치력으로 칼자루를 쥠.

감이 광장히 좋고, 상대를 뚫어보는 능력있으나 가끔 제대로 어긋나면서 기사 이상의 작위는 얻지못함.

(시즌1에서는 판도를 쥐고 흔들지는 못했지만 어느 한 쪽의 세력이 커지면

어떻게든 견제 가능한 세력을 구축 가능한 플레이어)

*Ace : Ace 유래는 없었으나 숫자 1로 생각하면 초기 디자인 시 왕이 가장 신임했던 신하의 카드

홍진호 - 놀면서 게임 플레이를 하려는 것 같은데 정치력이 부족하여 가끔 주변의 소란에 잘 흔들림.

            그래서 어수룩 해 보일 때가 있지만 제대로 뛰어들면 이기기 가장 어려운 플레이어

K, Q, J의 카드는 왕궁에서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지만 숫자 카드는 신하들이었음.

근데 우승자인 홍진호를 왜 Ace로 선택했느냐. 더 지니어스 중 시즌1의 가장 큰 특성은 정치력이라고 봄.

정치력 부족으로 사람을 지배하기엔 약함. 정치력 보다 두뇌적인 승부를 보는 게임에서 발휘되는 기지는 말 그대로 '에이스'

*Joker : 원래 왕궁에서 일하던 낮은 신분의 광대. 트럼프 카드놀이의 부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카드에 그려넣기를 왕이 지시하면서 당시 신분제도를 상징하게 되는 표식이 됨

성규 - 나를 포함 처음 사람들의 기대치가 가장 낮았었음. 조커라는 카드에 맞게 시즌 통틀어 플레이어들 중

         가장 재미있게 하고싶은대로 게임을 하고 간 플레이어

전체적인 능력치가 중반 이상인 것 같으나 확정 짓기엔 굉장히 귀찮음.

누구도 엄두를 내지 않던 왕에게도 칼을 겨누는 등 변수가 많아 내 편으로 끌어오는게 좋지만,

내 편인지 아닌지도 구별하기 힘듬. 뭐든 확신하기 어려운 캐릭터.

(매일 사기치는 것처럼 보이나 뜬금없이 6화에서 사실을 얘기해 김경란을 주눅들게 만든 유일한 사람)

난 왜 이걸 시작했는지 쓰면서 좌절 여러 번 함.
그래도 다 써놓고 보니 지우기 아까워서 올림.

쓰고 보니 성규는 확실히 조커였다.
시즌1은 정주행만 10번은 넘는데, 볼 때 마다 신박한 놈인 듯.
다른 시즌에 끼워넣고 생각을 해봐도 어떤 플레이를 할지 확실하게 상상이 안됨

그럼 긴 글 읽느라 고생했다.
다 읽는 사람이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정전갤에 뭔가라도 하고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