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승자 연합

호러레이스 2에서 증명된 불패의 연합. 어디선가 룰의 "우승자들끼리 가야지~ 지금 왕중왕전인데 품격있게 우승해야지!" 가 들려올듯하다. 룰의 뒤통수를 케어해줄 세심한 사람이 없어서 룰통수를 조심해야하지만 모두 협조하기만 한다면 극강임. 다만 셋의 색깔이 달라서 잘 섞일지는 모르겠음. 401 초반 보면 룰이 우승자 연합을 제안하는데 선전략후사람인 콩이랑 선사람후전략인 장이랑 대립했었음, 403에서도 우승자 연합을 제안하는데 장이 몰래 장오 연합 짜려다 책상민에게 들킴. 장동민 2회 우승으로 유일하게 3명임 ㄷㄷ

2. 준우승자 (=콩라인) 연합

정말 개개별로 보면 뛰어난 플레이어인데, 무슨 조합이 이렇게 최악일 수가... 일단 [임]이 특유의 이론상 맞지만 누구의 협조도 구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전략을 제안하면 란이 개무시하고 "그래 그럼 현민아 어떻게 해야할까? 후 오가 "아 이렇게 이렇게 해서 두명 빼고 전부 연합 하면 돼요." 한 다음 찌가 "제 장점이라면 장점! 트롤!"을 시전할 듯. 그 후 란은 슬쩍 라인 갈아타서 우승자 연합에 편승하고, 오현민은 대놓고 장갓한테 그래서 요환이 형은 이렇게 한대요!! 하며 배신때릴듯. [임]은 나는 왜 항상 게임이 잘 안 풀리냐... 하며 푸념후 데스매치에서 안찍혀서 다음으로 넘어간다. 온갖어그로를 끌은 찌는 데스매치에 지목당하지만 철저한 연습과 운이 따라주어 통과한다.

어쨋든 4 전부 4가지 방향으로 (고의든 실수든) 다르게 배신때릴거 같다.

3. 3등 연합

꽤 그럴 듯한 3등 연합 (최소 준우승 연합보다는 나음) 개인적으로 3등한 사람들 좋아함. 실제로 401때 거대연합안에 속한 4명이기도 함. 오가 계산하면 룰이 행동하는 방식으로 진행. 유정현/ 최연승이 4인연합 아닌척 은근 슬쩍 다른 곳 염탐하면 될듯. 연기기복이 있는 최연승이 404 처럼만 연기해준다면 역할극 류 게임에 (먹이사슬, 충신과 역적, 배심원, 검과 방패...) 유리할듯. 룰-피, 룰-딩(즌3 게스트) 룰-오 전부 연합한 적이 있었음. 다만 룰 색깔에 묻힌 딩요의 병풍플레이를 주의하세요 피닉현은 원래 그랬다 치고.

4. 4등 연합

이쪽은 배신자를 만들어내는데 강할듯. 4이서 만난적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네명이서 하는 충신과 역적 플레이를 생각해보겠음.

은지원/하연주/홍진호가 역적이고 파이충 치트가 없는상황. 하연주는 대충 충신들이 내라고 하는 숫자 내면서 평소의 병풍플레이를 이어간다. 연기자 본능으로 "왜?? 나 이해가 안가는데?? 그냥 역적이 1000내고 끝내는거 아니야???" (304) 하면서 멍청한 척을 하고 장동민이 "야이 멍청아 넌 걍 이해하지마" 하면서 하연주는 충신으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충신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가며 차분한 페이스를 유지한 홍진호은 대부분의 의심을 피해가지만 장동민은 평소보다 발음이 정확하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홍진호를 불러내며 지금 불면 살려준다고 한다. 즌4에서 정의의 기사 플레이를 이어가던 홍진호는 "뭥 므..말두 앙대능 소리양!!!!" 하면서 뭐라고 한다. 바로 딜러룸에 들어간 홍진호는 '못 먹을걸 알지만 3000원...' (404) 급의 플레이로 b열에 99를 쓰고 나온다.

실제로 제시 숫자가 높아서 어쩔 수 없이 a 열에 664를 쓰고 나와 사람들에 의해 역적으로 몰린 규와 콩은 감빵에 갇힌다. 실제로 404때 콩은 역적이 가짜로 실토하는 전략을 제일 처음 생각했는데, 규에게 대충 적당히 역적인 척을 해주면 탈락후보에서 빼준다는 제안을함. 홍진호를 좋아하고 역할극류 게임 할때 안티-시민 플레이를 선호 했던 성규는 (좀비 편을 든 104, 도둑이었던 106) 가넷을 받고 홍진호의 제안을 수락한다. 홍진호는 은지원이 딜러룸으로 들어갈때 쪽지를 건네고 은지원은 그 쪽지를 딜러룸에서 본 후 안전하게 딜러에게 버려달라고 요청한다. 쪽지를 받은 지원은 내가 사실 역적이다. 지금 감옥에 나를 제외한 역적 두명이 다 있어서 어차피 팀의 승리는 물 건너 갔고 배신으로 나라도 살고 싶다고 구라를 깐다.

촉이 좋은 장은 은지원이 하는 말이 진짜가 아닌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의 1000을 넘길거 같이 위태로운 열의 상황에 충신팀은 조급하고 은지원을 믿고 싶어한다. 장은 엔젤란에게 나는 홍진호와 은지원을 보내고 싶은데...라고 하지만 엔젤란의 "이건 믿는게 맞아. 배신한 사람의 신원을 보장해줘야지...."에 이걸 그대로 받아야 하나 고민한다. 오현민은 성규를 찾아가 은지원이 불었다는 걸 성규에게 이르고 사실이냐고 묻자, 성규가 필사적으로 나는 역적이 아니라고 우긴다. 홍진호가 나지막히 "얜 아니야..." 하면서 역적3을 보호하려는 역적2의 컨셉을 잡는다. 완전 속아넘어간 오현민은 홍진호/성규가 맞는 거 같다고 바람을 잡고 하연주는 살짝 울먹거리며 "너무 어려운거 같아... 솔직히 나는 그냥 틀려도... 그래도 사람 잘 못 잡는것 보단...." 한다. 장동민은 대충 은지원 홍진호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다음 회차에서 김경란과의 연합을 위해 그냥 홍진호/성규를 보내버린다.

"틀렸습니다."라는 붕대맨에 말에 성규는 실망한 표정으로 "이해는 가지만.. 저를 믿으실 줄 알았어요." 라며 충신들에게 죄책감을 들게하는 동시에 역적과의 연합관계를 숨긴다. 김경란이 "우리 실수로 충신팀이 졌기 때문에 성규는 찍으면 안돼..." 시전으로 역적+성규는 다음 회차에 진출!

...은 장동민 촉때문에 솔직히 비현실적이지만 소설 써봄

+bonus 마의 3회차 탈락자 연합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