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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휘종 데스매치 당시 이은결이 꺼낸 사인 아이디어를 더욱 완전한 아이디어로 진화

이다혜한테서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란 칭찬을 들음. 남휘종이 운빨이 더 좋았다면

아마도 이 장면은 굉장히 잘 편집되서 시청자들한테도 더 좋은 이미지로 남았을거임.

202

본인이 홍진호에게 먼저 제안하며 연합한 회차.

여기서 홍진호는 마치 장동민을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했다.(연합원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독단적으로 자기 오더를 들으라는 듯 왕처럼 행동하는 것)

정작 홍진호는 장동민의 그런 플레이에 그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으나(그 정점은 404 생선가게로, 오현민이 탈락후보였다지만 장동민의 전략에 뒷통수를 맞고 구걸하듯 장동민에게 점수를 뜯어낸 것 이외에 별다른 손을 쓰지 못했다.)

노홍철은 바로 견제에 들어가며 자신을 뒷통수치려거나 우습게 본다면

설사 자신한테 이득이 되더라도 같이 죽는다는 마인드로

덤비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상을 각인시킨다.

그리고 데스매치에선 김경란 뺨치는 엄청난 정치력이 발휘되기 시작하는 회차

이 당시 노홍철을 밀어줄 이유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 재경을 버렸고 심지어 재경과 가장 긴밀한 관계였던

임윤선마저 재경을 토사구팽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회차에서 보여준 플레이 덕에 노홍철은 목숨을 3회는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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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의 판세를 읽는 면모가 드러나는 부분

4R까지 진행했을 때, 노홍철은 3점,

노홍철과 같은 연합인 이상민과 홍진호는 1점과 0점이다.

왕게임 초반부는 반역의 징표 사용에 부담이 적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르는데

그 변수까지 계산해내며 최선의 선택을 함으로써

연합과의 신의도 지키고 본인의 안전도 지키는 이번회차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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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결이가 주는 정보를 넙죽넙죽 잘 받아먹고 손쉽게 승리한 회차

그런데 빡은결이 지 앞에서 대놓고 자기를 죽이겠다고 선언하는데

어찌 죽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바로 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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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때 노홍철의 플레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상식적으로 명분상 노홍철이나 은지원 등을 찍어야 하지만

노홍철의 정치력이 판에 끼치는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었고

그 결과 본인한테 그나마 우호적인 임요환을 찍는

말도 안되는 선택을 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역시 처참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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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두희 신분증 분실사건이 일어난 회차.

여기선 지니어스적인 면모보단 엔젤홍철이라고 불리우는

인간미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선 신분증을 본인이 훔친게 아니고,

그거로 이득을 크게 보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혐두희에게 먼저 사과를 건네는 인간성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느끼지 않아도 될 죄책감까지 느꼈는지

데스매치에선 혐두희의 승리를 위해 적 팀의 사인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자신의 배신으로 인해 그것이 바뀔것까지도 예측한다.

거기에 혐두희에게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조언까지.

그야말로 이릉대전을 일으키려는 유비를 말리는 제갈량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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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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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을 압도하는 정치력을 보유한 그였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다수 연합을 형성하는 정치력보단

그것을 파훼하는 기발한 전략이었고

노홍철은 그런 부분에 있어선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게임 내내 그야말로 압도적인 정치력으로 데스매치에 찍기 가장 꺼려지는 플레이어가 됐고

게임이 흘러가며 자연스레 은지원을 자신의 하수인으로 만들었지만

홍진호와 연합하고 이두희를 살리려 하면서 방송인/비방송인 간 편애 없이 양 쪽 모두 관계를 유지했고

팀원이 배신을 때릴 각이 보이거나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면 가차없이 처단할 수 있는 결단력이 있었으며

예능적인 면모도 채워주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떠날 때를 알고 떠난 풍운아

엔 젤 홍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