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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세종시 금남면 - 대전광역시 동구 인동

드디어 대전이다.

이게 나는 심리적으로 대전에 가면 절반은 했다고 생각이 되어

오늘까지 걷고 하루 쉬면 엄청 많이 하는거라고 

스스로 되내이며 걷기 시작

아침에 걷다가 만난 농촌 마시멜로우들

역시 시골엔 저게 있어야지

땅만보며 걷다가 '왈'이라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귀여운 강쥐친구들이 대거 모여있다.

가까이서 보니까 전부다 똑같은 종이다.

주인 한명이 전부 키우는건가 봄 

엄청 신기하게 보다가 갈길 서두름 ㅋㅋ

오늘은 시골길을 걷다보니 대전광역시 진입이라는

표지판을 놓침

젠장 그래도 멀리서 한컷

오 대전 시내버스다 ㅋㅋ

리얼 대전에 왔군

북유성대로에 진입해서 한컷

지나온 천안과 세종이 표지판에 보인다.

대전 지하철기지 멀어서 잘 안보일텐데

대전에는 지하철 노선이 아직 1개고

지하철이 저기에서 정비 및 출발을 하는걸로 안다.

지하철기지를 지나 반석역 도착!

사실 이 반석역까지 올때 길을 잘못들어서 완전 차도로 걸었다

갓길도 엄청 좁은데 차도 겁나 많아서 엄청 움츠리고 걸었다.

걸을때는 지도 엄청 잘보고 다녀야함

노은동의 아파트를 지나며 아주 좋은 글귀가 있어

한컷 박음

행복한 인간이 되기위해 노력해야지

그전에 결혼좀요...

한밭대로 진입

이제 한밭대교를 건널때까진 이 길을 타고 쭈욱 직진만 하면 된다.

가는길에 만난 월드컵 경기장.

여기서도 2002 월드컵 경기가 열렸는데,

이때 표를 못구해서 집에서 티비로 응원한걸로 기억함

이탈리아 전인데 골든골 넣고 이겼던걸로 앎 ㅋㅋ

유림공원을 지나다 만난 냥이들

세상편한 까망이 그리고 쳐다보는 노랑이

팔자 좋네

충남대 근처 궁동 로데오거리 

이 근처에서도 술 오지게 먹었음 ㅋㅋ

이날이 3월 4일로 사전투표일이었기에

가는길에 들러 사전투표도 함

다들 투표 하셨나요?

삼성초등학교 근처 오토바이 매장앞

할리가 반짝반짝 빛난다

탐나는구만

그리고 도착한 대전역

이때가 6시 30분쯤인데 어둑어둑하다.

그리고 30분정도 더 걸어서

오늘의 목적지 부모님 집까지 도착

그리고 1차 대휴식에 걸맞게 육개장 사발면 조짐ㅋㅋ

아버지와 함께 소주 한잔도 적심

군대 야간행군때 먹던 육개장 맛은 아직도 잊을수 없는데

오늘은 느낄수 있나 했는데,

더 맛있었다 ㅋㅋㅋㅋ

7일차는 6일간 고생한 다리를 쉬게 해주고, 재충전하고

모레는 옥천군까지 걷기 예정되어 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