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카페를 운영하는 키드. 성장한 모습을 보니 내가 다 흐뭇하다.

그리고 키드가 내 심정을 대변해주고 있다.

근데 샌즈는 도둑놈 소리 들어도 할 말 없다. 

왜냐하면 뒤에서..... 결말은 스포일러니까 말은 안 하겠다만

커플링이라든가 지금까지 분위기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거라 본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달달하고 행복한 분위기라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니 그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

샌즈프리라는 커플링 요소가 있지만 꽤나 탄탄하고 안정적인 그림체, 

적지 않은 분량, 그리고 읽기 편안한 점이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회지였다.

배경도 불살 이후 지상을 다루고 있고 해피한 분위기라서 마음 힐링하기엔 참 좋았다고 본다.

여러가지로 귀엽고 행복하고 달달한 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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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빼면 한국산 회지 리뷰는 7개 남았다.

갤에 안 오는 사이에 한국산 회지를 좀 구할 수 없나 중고시장 돌아다녔지만

매물도 없고 어쩌다 올라온 매물이 있긴 했는데 놓쳤음.

이젠 신간 회지는 커녕 중고매물조차 올라오는 게 거의 없어가지고....

언텔은 시장에 풀리는 매물이 있기도 해서 희망이라도 품겠는데

언텔 아닌 작품은 가망이 없는 수준임. 그냥 있었다는데요 이젠 없어요 수준...

만약 나한테 신적인 힘이 생긴다면 우선순위 높은 욕망 채운다음에 하고 싶은 게

언텔이랑 다른 작품 회지 찾고 있는 거 손에 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