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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B 김연경 사건 결정문 원문! (번역 포함)

굿굿(183.100) 2013.09.10 10:12:43
조회 1603 추천 42 댓글 15

 

아래 방송 뉴스에 나온 FIVB 법률위원회 결정문 원문을 그대로 옮겼음.

http://sports.media.daum.net/volley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910080605768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volleyball&ctg=news&mod=read&office_id=422&article_id=0000026629

 

 

FIVB 법률위원회 최종결정문 원문 (9.6)

 

DECISION

in the matter

 

Fenerbahçe Spor Kulübü (TUR) vs Heungkuk Life Insurance (KOR)

regarding the transfer of

Ms. Yeon-Koung Kim (KOR)

 

from Korea to Turkey

 

1. The Korean Club is the Player's Club of Origin for the 2013/2014 season. 

 

2. The total amount of transfer fee(s) in favour of the Korean Club and the KVA for the transfer of the Player to the Turkish Club for the 2013/2014 season shall not exceed EUR 228,750.

The Player's transfer to the Turkish Club shall not be subject to any other or further restrictions of any kind.

 

3. After the 2013/2014 season the Player shall be deemed to have no Club of Origin, unless a valid employment contract is signed between the Player and any Korean Club in accordance with the FIVB Regulations.

 

 

[결정문 번역]

 

김연경의 이적과 관련하여 페네르바체와 흥국생명 간의 문제에 대한 결정문

 

1. 2013~2014시즌 동안 김연경 선수의 원소속 구단은 한국 구단(흥국생명)이다.

 

2. 2013~2014시즌 동안 김연경 선수의 터키 구단(페네르바체)으로 이적을 위하여 한국 구단과 대한배구협회에 인정하는(지급해야 하는) 이적료 총액은 22만8750 유로(한화 약 3억3천만원)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김연경 선수의 터키 구단으로의 이적에는 어떠한 종류의(종류를 불문하고) 또 다른 또는 추가적인 제한(제약)을 받지 않는다.

 

3. 2013-2014시즌 이후에는, FIVB 규정에 따라 김연경 선수와 한국 구단 사이에 유효한 근로계약이 사인(체결)되지 않는 한, 김연경 선수는 원소속 구단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번 FIVB 최종 결정문을 쉽게 풀어서 요약하면..

 

1. 2013~2014시즌까지만 김연경의 원소속 구단을 망국으로 인정하되,

2. 2013~2014시즌 이전에 터키 페네르바체가 한화로 3억3천만원 이내에서 이적료를 제시하고 김연경의 이적을 요구할 경우, 망국과 대한배구협회는 무조건 응해야 함. 망국과 배협이 이적료 이외에 어떤 다른 이유를 들어 김연경의 페네르바체 이적을 거부하거나 막을 수 없음.

3. 2013~2014시즌 이후에는 김연경이 망국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원소속 구단이 없는 무적 선수가 됨. 즉 자유계약선수(FA)가 돼서 어떤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음.

 

PS) 앞으로 배구 기자들은 이 결정문 원문에 충실하게 기사를 좀 쓰길 바람.

특히 2번 조항 "김연경 선수의 터키 구단으로의 이적에는 어떠한 종류의(종류를 불문하고) 또 다른 또는 추가적인 제한(제약)을 받지 않는다."가 이번 결정문의 최고 핵심인데..

이 부분을 의도적으로 빼먹거나 애써 부각시키지 않으려는 기자들은 제발 양심 좀 챙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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