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말하지만 난 남의 취향은 존중해줄 생각임. 보든 말든 상관안하는데 문제가 있다는건 인지하고 봤으면 싶다.

오늘의 작품은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다.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는 내 기대작은 아니었음. 애초에 관심도 없었거든. 

1화부터 방귀 뿡뿡 끼는데다가 댓글 다는 놈들이 전부 이 만화 레전드임 / 개 쩜 / 약장사임 ㅎㅎ 이러고 있는거 보면서 

그냥 이말년 같은 병맛이 하나 더 왔구나 싶었지.

하지만 이 만화가 1화 1화 연재를 할수록 이게 내게 시비를 거는건가 만화를 연재하는건가 싶어지고 

금요일 날 올라온 만화는 씨발 도를 넘은거 같다. 참을수가 없으니 나도 똥글이나 싸지르려고 하니까 잘 읽어둬

각설,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는 어떤 문제점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작품일까?

1. 그림의 문제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하 소년들)는 누구나 그릴수 있는 쉬운 그림체, 그러니까 돈받고 그리라고하면 

미안해서 못그릴거 같은 그림체로 그려져 있어. [오빠 왔다] 나 [완자]도 그림체가 엉망이긴 하지만 [소년들]은 그 중에서도 제일 아래야.

솔직히 [완자]나 [오빠 왔다]는 적어도 작붕은 없잖아. 근데 이 작품은 간단한 그림체는 둘째로 치더라도 작화 붕괴가 너무 심하다.

대충 그린 티가 너무 나. 

* 이게 베도 때 세이브 원고일 가능성도 있지만 솔직히 4년 전부터 그리던거면 조금이라도 고쳐서 올리는게 정상 아니냐. 

2. 내용의 문제

인터넷에서 짤로 자주 나도는 행복한 빵집 편만 봐도 이 작품의 문제가 뭔지를 알수 있는데

→ http://cafe.naver.com/stepcafe/158493

만화가 스토리가 없음. 어떤 행동을 할때는 이유를 제시해주는 법인데 그런게 없어.

빵 가게에 손님이 옴 → 손님이 가게를 부심 → 경찰 부름 →경찰도 가게를 부심 → 주인도 가게를 부심

이게 뭔데? 

이말년이든 귀귀든 하다못해 이젠 유물이 되어버린 강철유두도 만화 내에서 어떤 행동이 나오면 그 행동에 이유는 있었는데

이건 그냥 행동만 보여줌. 꼭 카드 맞추기 놀이 같어. 사건이 제시되어 있는 카드 여러 개를 바닥에 뿌려놓고 

그 중에서 한 5개 정도를 줍는거야. 그걸 컷으로 이어붙여서 만화로 만들면 그게 [소년들은 무엇을 하는가]가 되는거지

진짜 작가는 무엇을 하고 있는거냐.

3. 후빨러들의 문제

이건 만화 자체의 문제는 아닌데 팬 새끼들 존나 좆같다 개같은 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