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야 다 들어봤다
생각보다 히성 용기 있다.
대중들이 어떤 자신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지도 잘 알면서도자기방식으로 자기 얘기를 하고 있네..
여기 글 보니 일부러 일절의 홍보도 하지 않고
살펴보는 거라며.
몇 명이 듣던 간에 최선을 다해 곡을 만들고  공들여 뮤비로 만들고 하는 걸 보며
단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 가사도 좋고 독보적인 느낌이야 뭐  말할 것도없고 .
솔직히 예전의 느낌만이 있었다면 좀 실망했을 것 같아.
아직도 20대의 풋풋하지만 억울한 미완으로 남아있는게 아니라,
정말 자기가 뭘 어떤 사람인지 알고 그걸 노래하네..
성숙해 간다는 느낌을 받았어.
장르를 개척하고 싶다더니 정말 그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오랜 회사생활을 접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늘 막막했는데,
위로를 받는 느낌. 나도 조용한 밤 스스로 요란한 맘이었다 ㅎㅎ

늘 조용히 혼자 하는 덕질인데
개로리들 덕분에 많이 도움이 된다.
기차도 늘 고맙고 이것저것  고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