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갤 슈니컴 여러분들 반갑다
채권도 주고 꿀잼 중국 구축 114 SP2에 개사기 Concept 1B에... 아무래도 랭크 올리면 무조건 이득인 격전을 하는데 있어서,
다들 많이 힘들어 하던데 ㅋㅋㅋ 조그마한 팁이라도 전해줄 수 있을까 싶어 글 한번 써봤어
니가 뭔데 이럴 수 있을 같아서 이정돈 쓸 수 있을 자격이 된다라고 인증 한번하고 갈게
대회 우승 준우승도 몇번 해봤고 클랜전 오더도 해봤고.. 팀 게임에 대해서는 굉장히 자신 있는 편이야
보통 헤비를 타는 격전 탱붕이들이 많은것 같기도 하고, 나도 부부캐를 60TP로만 챔피언 올렸다보니까 헤비들이 조금 더 받아들이기 쉬울 수 있어
하지만 읽다 보면 뭘타든 전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니 참고했음 좋겠다
내가 글을 잘 못써서 좀 정신없고 가독성이 구릴 수 있어 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1. 아군을 최대한 이용해라
이 글을 읽는 탱붕이들은 아군을 방패 세우고 딜 만 빨라는 소리가 절대 아니라는 걸 말 안해도 아는 탱붕이들 이라고 믿어
7v7에서는 단 한명만 병신짓을 해도 질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만큼, 팀원과(얘가 뭘 타고 있든 간에) 반드시 유기적인 연계를 이어 나가야해
그래 씨팔 니 하고싶은거해라~ 나도 내 할거 할란다~ 하면 그냥 지는거야
예시를 하나 보도록 하자
맵은 클론다이크. 우리 팀에 그릴레15를 타고있는 불쌍한 친구가 있어
이 친구는 아마도 클론다이크에서 그릴레를 타서 좋은 점수를 얻었던.. 적은 점수를 잃었던... 뭐 그런 기억들이 있었으니 이 픽을 선택한 거겠지?
어찌됐든 이 그릴레 픽이 Locking 되자마자 우리는 '중전차를 낀 적극적인 싸움은 회피해야 한다' 라는 전략이 바로 세워져야 해
슈컨이나 60tp처럼 얼굴 맞대며 싸우는 헤비가 아닌, 0.01의 분산도를 가지고 300m 밖에선 데미지가 증가하는 스킬을 가진 그릴레가 추가되었기 때문이야
자.. 그렇다면 우리 헤비들은 어떤 스탠스로 자리를 잡아야할까?
우리팀에 헤비가 2대밖에 없네?
적게는 2v3에서 많게는 2v5까지도 얼굴을 맞대고 있어야 해서 부담이 클거야.
1. 그렇다면 헤비들은 단독 2v3, 2v5상황이 절대 만들어지지 않도록 안전거리를 항상 유지하고 있어야겠으며,
2. 상대가 무리해서 덤핑을 친다 하더라도 최대한 시간을 끌어서 상대의 dpm 손해를 유도해야하고
3. 아군 미듐들이나 특수픽인 그릴레가 사선을 수월하게 낼 수 있는 자리를 잡아야겠지?
우리가 밀고나가는 구도가 아닌, 받아먹는 구도를 상정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야.
(체력이 높고 초탄에 dpm 1/4을 박을 수 있는 60tp가 캡을 저지하고 있고, 강력한 dpm을 가진 슈컨이 1.5선에서 백업하고있다)
상대가 음머 많다고 무턱대로 들어오다간... 전부 뒤져나가겠지
물론 이렇게 이기면 구축을 탄 친구는 아군팔아서 딜챙겨놓고 +50점 몸팔아서 승리챙긴 나는 +19점
굉장히 억울할수도 있어
하지만 불쌍한 구축 친구는 자기에게 맞춰주지 않는 팀원을 만나면 매판 질거고
구도를 메이킹할 줄 아는 나는 구축을 만나는 상황에서도 1승을 챙겨가는거지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좋아
결국 판수를 박다보면 더 많은 패(이기는 방법)를 손에 쥔 사람이 점수를 벌어갈거거든
그러니 구축있는데 헤비들끼리 단합해서 대가리박고 뒤지지말고
반드시 아군과 유기적인 연계가 되는 자리인지 확인하길 바래
2. 사이드 클리어는 반드시 같이 해라
자 위에 예시 상황에서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어
Q: 그래, 수적 열세나 우리팀 구축 꼴픽 나오면 받아먹는 포지션 잡으면 되잖아.
근데 그럼 어케 이겨? 이러다가 미듐들 지들끼리 손해보다가 쳐 던지다가 뒤지는데??
A: 아 그것은 지들끼리 안하게 하면 됩니다 ㅎㅎ..
Q: ??
아마 이해가 안가는 탱붕이들도 있을거야.
자 이번에도 예시를 하나 보도록 하자.
남팀을 기준으로 미듐이 1번라인을 올라갔을때, 미듐이 시가지에 내줄 수 있는 사선을 영역으로 표시한 그림이야
우회를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 시가지의 절반 가까이나 되는게 보이지?
한칸만 더 올라가도 상대편 시가지의 절반을 미듐이 컨트롤 할 수 있다는걸 알 수 있어
덤으로 우리 헤비들 에게 엉덩이가 안전한 구역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까지 말이야
더 올라가서 상대 베이스 언덕까지 올라가면 상대편 시가지 전부와 캡까지 컨트롤 할 수 있다는건 우리 격전 탱붕이들은 그림을 안봐도 알 수 있을거야.
이만큼 사이드 클리어가 굉장히 중요하고 승리로 직결될 만큼 리턴이 확실하다는 걸 알 수 있어.
근데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Q: 그래, 수적 열세나 우리팀 구축 꼴픽 나오면 받아먹는 포지션 잡으면 되잖아.
근데 그럼 어케 이겨? 이러다가 미듐들 지들끼리 손해보다가 쳐 던지다가 뒤지는데??
라는 질문에 내가 다시 답을 할게.
A: 아 그것은 지들끼리 안하게 하면 됩니다 ㅎㅎ.. 직접 가십쇼
(선은 기동로 / 점선은 사선)
미듐이 사이드 클리어를 한 만큼 헤비는 안전지대 or 미듐의 사격각을 확보한 것이니 전진을 해도 괜찮아.
적이 우리 미듐의 프리딜을 감수하면서 나한테 몰려올 순 없잖아?
그러니 상호 커버하는식으로 아군 미듐쪽에 기대서 시가지를 전진하는거야.
극단적인 예시로 사이드 미듐 쪽 기대서 전진하는 60tp 한대가 미듐 옆구리 한발 맞춘걸로도 게임이 터지는 경우도 나와
우리팀 헤비가 너무많다 싶으면 1:1 개깡패인 50m 같은걸로 직접 사이드 클리어를 뛰는것도 좋고.
레-챔-골 구간에서는 이렇게 회전하는 구도가 주로 나타나
상대가 클리어 하는만큼 우리도 빠르게 클리어를 해야 우리 헤비들에게 안전한 장소를 제공할 수 있을 뿐더러, 상대 느린 헤비의 목덜미를 잡을 수 있거든
다만 상대도 같은 방향으로 회전해서 마주치는 경우가 생겨
마주쳤을 때 사이드 싸움 지면 게임 져야하거든? 위에 보여준것 처럼 사이드를 먹은 리턴이 굉장히 크단말이야
이제 거기서 결국 생각이 점점 파생 되는거지
" 어차피 사이드 이기면 게임이기는데... 나도 미듐타서 걍 찍어눌러야겠다 "
" 어차피 사이드 이기면 게임이기는데... 난 헤비타고 미듐라인가서 힘 실어줘야겠다 "
이래서 5051뽑고 50m뽑고 헤비로 사이드가고 이 지랄 나는거야.
물론 탱붕이들이 만나는 구간은 구간이 구간인 만큼 이 지랄 나는걸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굉장히 의문이 들기 때문에 비추천하긴해..
어쨌든 이만큼 사이드 클리어를 같이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으면 좋겠다
일단 큰 개념 2가지만 장황하게 풀어서 설명한 것같아.
물론 모든 내용이 아군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불신이 가득한 아이언-브론즈-실버구간에서 실천하기가 쉽지 않을것같기는 한데 ㅋㅋ
하지만 여태까지 탱붕이들이 이겼던 판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모두 이 내용들을 기반으로 양상이 진행됐을 수 있어
참고해서 다들 만들어진 구도에서 받아먹기만 하는게 아닌 직접 구도를 메이킹하는 실력을 만들어서 점수 올렸으면 좋겠다.
너네가 점수가 올라야 나도 큐가 빨리잡혀.
격전 많이 해줘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질문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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