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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Talk is Jericho 데이브 멜처 편 요약

ㅇㅈㅂㅇㅂㅈ(112.170) 2018.06.28 18:14:36
조회 3237 추천 49 댓글 11

출처: https://www.reddit.com/r/SquaredCircle/comments/8u2a5p/major_takeaways_from_the_dave_meltzer_interview/


-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 라이터가 되고 싶었고 9-10살 때부터 레슬링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의 시작: 고등학교 시절 레슬링을 안 보다가 조지아 지역 레슬링에 깊은 감명을 받고 대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그래서 주변 친구들이랑 같이 어떻게 내부자 정보를 보도할지 궁리했고, 1980년대부터 세계 레슬링 비디오 거래 및 교환을 본격적으로 시작함.


- 1986년에 지역 스포츠 기자로 활동할지 아니면 레슬링 저널리스토로 전업할지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으며, 그로 인해 주변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 결정적인 계기는 전설적인 스포츠 라이터 프랭크 디포드가 데이브를 불러서 전국구 레슬링 보도를 요청한 것이라고.


- 어떻게 80년대에 그렇게 많은 내부자 정보를 보도 할 수 있었는가?: 많은 레슬러 및 "인맥"들이 WON을 구독하기 시작하고 레슬러의 거짓 죽음부터 게이트 넘버까지 온갖 정보를 흘리기 시작했다고.


- 데이브의 최초의 인맥 중 하나는 테리 펑크이며, 종종 수수께끼 같은 식으로 이야기를 풀고는 했다고. 일본의 짜여진 슛-스타일 레슬링을 소개해준 것도, "진짜든 가짜든 중요한게 아니라 관객을 끌어들이는게 좋은거다"라는 발상을 알려준 것도 테리 펑크.


-지역구 레슬링 당시에 케이페이브 깨는 것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는데, 오히려 WWE의 빈스 맥맨과는 사이가 괜찮았다고 한다.


- WWE 인사들은 1989년 도쿄돔 흥행 보도를 좋아하지 않다고 한다. 당시 기준 빈스 말고도 40,000명 흥행을 끌어낼 수 있다는건 썩 좋은 소식이 아니었기 때문.


- 최근 몇년간 빈스랑 개인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지만, 거의 매일 WWE내 소식통과 연락을 주고 받는 중. 삼치랑 빈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 빈스와의 사이가 특히 순탄치 않았던 때는 월요일 밤의 전쟁 시기.


- 반면에 WCW 및 에릭 비숍은 꽤 개방적이었다고.


- 크리스 벤와와 크리스 제리코의 WAR 슈퍼 J 컵 영상을 WCW에 보내준 것은 자기라고 하며, 아마 그 둘이 WCW 고용되는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함.


- 자기가 보도한 최대 특종: 크리스 벤와 사망, 오웬 하트 사망, 몬트리올 스크루잡


- 자기가 보도한 가장 중요한 소식: WCW의 추락. 자기는 이대로 레슬링 업계 전체가 망하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 데이브가 본 가장 오버한 레슬러들: 헐크 호건,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 안토니오 이노키, 페로 아구아요 주니어, 더 락, 존 시나


- 빈스가 몇 년 전에 은퇴하거나 사망했더라면 지금쯤 WWE는 큰 위기에 처했을거라고 생각. 그러나 최근 삼치의 행보를 보면서 호의적인 전망을 품고 있음. 예를 들어 NXT의 성공이라든지.


- 제리코가 한번은 빈스한테 WWE 대 TNA의 경쟁에 관해서 물어본적이 있다고 한다. 그때 빈스 왈, 설령 자기가 없더라도 WWE는 이미 확립된 브랜드여서 경쟁에서 밀릴리가 없다고 했다고. 데이브는 그게 바로 TNA의 패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둘 모두 WWE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은 WWE와 전혀 다른 것을 시도하는 것이라는데 동의.


- 최초의 WON 구독자는 디트로이트에 사는 앨런 쿠퍼 씨. 1971년부터? 지금까지 구독중이라고. 제리코도 자기가 구독중이라는걸 인정.


- 데이브 자신에게 있어 최고의 레슬러: 릭 플레어, 팻 패터슨, "슈퍼스타" 빌리 그레이엄


- 데이브에게 있어 최고의 RAW 경기Two Man Power Trip vs Chris Jericho & Chris Benoit (4.75성)


- 데이브에게 있어 최고의 경기: "내가 5성 준 경기는 전부 다 나한텐 최고임". 그러면서도 얘기하길 오카다-오메가 2차전이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경기 준엔 최고가 아닐까.


- 자기가 작년에 5성을 너무 많이 준게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그게 틀렸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함. 인터넷의 발달과 소규모 단체들의 발전이 레슬링 업계 전체를 진화시켰다는걸 강조.


- 5성 시스템의 고안자는 짐 코넷.


- 한번 내린 별점은 바꾸지 않는 이유: 경기를 평가하는건 시간과 장소, 그리고 선수 경기 빈도 및 관중 반응을 고려해야 마땅하다. 그런 면에서 릭 플레어 대 케리 폰 에리히의 크리스마스 경기는 그 시점에서 자기가 본 최고의 경기였지만, 지금의 기준에서 보면 그냑저냑이라고. 결국 "우리는 순간순간을 사는 것일 따름"이라고.



- 여담: 인터뷰 요약자 왈, 데이브가 "그게(like)"나 "음(um)" 같은거 없이 막힘 없이 얘기하는걸 듣는건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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