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처음써보는 왑공연 후기니 글솜씨 이해 좀ㅇㅇ
원래는 녹본을 들으면서 후기를 쓸 생각이었으나
왜인지 모르겠지만 녹본이 날라간 관계로 곡 순서가 조금 달라질 수 있음...
그래도 최대한 생각나는대로 써보겠음



먼저 원주사는 친구에게 이 행사 자리쟁탈이 심한 편이냐고 물어봤는데 별로 심하지 않다고 들음.
그래서 행사 시작이 6시반이었는데 대략 1시간~1시간30분전에 행사장 도착할 생각으로 계획을 짜고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막상 가보니 괜찮은 자리는 이미 차있더라구...ㅠㅠ
어쩔 수 없이 좀 위쪽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음.

그리고는 왑을 보기위해 4시간을 기다렸다...

공카에는 9시 50분 예정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실제로 등장한건 10시 50분ㅋㅋㅋㅋ
아놬ㅋㅋㅋ 결국 집가는 마지막버스를 버리고 왑을 보았다고 한다...

진행자가 YB소개하고 혈액형 전주가 흘러나오길래
오ㅅㅂ... 설마 혈액형부름?? 하고 있었는데 그냥 등장 음악이더라...ㅋㅋㅋ
하긴...왑이 등장도 안했는데 악기가 저절로 연주를 할리가...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등장을 하고 오프닝곡으로 담배가게아가씨를 부름ㅇㅇ
나는 존나 바로 일어나서 놀고싶었는데 아무도 안일어남 잼...
앉아서 열심히 호응해 줬다고 한다...

그리고 담배부르면서 융이 무대 한바퀴를 도는데 무대가 길어.... 겁나게 길어...
120m였나 그럼....(궁금하면 ‘원주 댄싱카니발 따뚜공연장’ 검색ㄱㄱ)
무튼 이 긴무대를 끝까지 돌면서 관객들하고 하이파이브해줌
무대 도는거 1/4쯤 남겨두고 담배 끝나고 난멋있어 부르면서 제자리 복귀함
아 담배 부를때 융이 ‘다같이, 뛰어!’하는데 거의 안뛰어서 내가 당황함...ㅋㅋㅋ

난멋끝나고 YB입니다 인사하고 바로 잊을게들어감
잊을게부터는 사람들이 박수도치고 따라부르기 시작하더라
그전까지는 사진, 동영상찍기 바빴던듯

이후부터 순서가 헷갈리는데...ㅋㅋㅋ 일단 써볼게

아마 다음곡이 박하사탕이었나 그럼ㅇㅇ
이때부터 관객들이 핸드폰플래시 켜서 흔드는데 관객석에 별뜬것 마냥 이쁘더라ㅋㅋㅋ
나도 켜고싶었는데 옆사람 눈부실까봐 눈치보다가 옆사람 켜길래 같이켬

그리고 잇번즈 부르면서 관객들 일으킴
나도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나서 뛰었다ㅋㅋㅋ 한번일어나니까 눈치안보고 뛰게되더라
잇번즈 부르면서 그거함. 중간에 스톱하고 관객들 터닝,버닝 가르침ㅋㅋㅋ

그리고 엔딩곡으로 정법부르면서 무대 한번더 돌고 퇴장
....하기도 전에 관객석에서 앵콜나옴



멤버들 철수했다가 다시 올라가서 나나비 전주깔고 에쎈에스랑 공연홍보하고
멤버들 소개 한 다음에 날개를 활짝펴고~ 하는데 늘 그랬듯이 관객들이 이어부름

중간에 워우워우~하는 부분도 늘 그랬듯이 관객들한테 계속 부르라그럼.
근데 분명히 관객들도 열심히하고 융도 중간중간 멘트치고 있는데
갑자기 워우워우~가 앵콜로 바뀜...;;;;; 나 겁나게 당황함ㅋㅋㅋㅋㅋ

왑도 약간 당황한듯 했지만 잠깐 모여서 얘기나누더니

진짜 준비안한 앵콜이라면 사랑투(미안! '사랑했나봐'로 정정할게)부르기 시작
일단 관객들은 호응 좋았는데 나는 나나비 마무리 못한채로 사랑투 들어가서 조금 그러했음...

무튼 사랑투부르다가 처음엔그냥 친군줄만 알았어~

(미안 정정할게 사랑투가아니고 '사랑했나봐' 사랑했나봐 잊을수 없나봐~부분!) 

이 부분에 노래,연주 다 멈추고 관객들한테 부르라고했는데 겁나게 잘부르는거ㅋㅋㅋㅋ
더현이 진심으로 좋아서 웃더라ㅋㅋㅋㅋ

그렇게 사랑투(정정 사랑했나봐) 마무리하고 바로 아까 나나비 마무리 못한거 이어서 부름!
결국은 마무리하는거보고 대단하다 느낌ㅋㅋㅋ
그렇게 공연은 끝났다고 합니다.




끝나니까 11시 반쯤?이더라...
내 막차는 11시였구요..ㅋㅋㅋㅋ 그래서 맥날에서 밤새고 7시쯤 집에들어와서 후기씀
후기는 처음 쓰는거라 잘쓴건지 모르겠다ㅋㅋㅋㅋ
더 자세히 쓰고싶었는데 밤새서 몽롱한 상태라 기억휘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