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부대나오면 그냥 편하게 군생활 했다 생각하시오.

17연대가 편한군대라 생각하오? 물론 그중에 땡보직을 받은자는 있겠지만..

적어도 훈련양은 입에서 토나오고 말에 90%가 욕밖에 안나오는 부대요.

내가 욕을 군생활 하면서 다 한거 같소이다.

95년에 입대해서 98년에 제대했는데 박격포 편하다고 소총부대 훈련할때 뒤에서 논다고 뻥에 속았고

산고지 넘어가는건 기본이고 산이 오죽높소이까? 대암산 부터 ..

김부리 7사대항군 했던 무슨봉? 더럽게 높더만.. 1000m 넘지도 않는산은 고개일뿐이었던 시절이었소

소총부대 훈련 받을꺼 다 받아 체력이 생명이라고 기본 뺑뺑이에 밤마다 체력단련..

RCT 준비할 때는 한달넘게 매일 10KM 체력단련 구보 아침 저녁 나눠서..

거기에 일과시간에 또 뺑뺑이...

그렇게 체력단련에서 RCT 때 전투력 최고치 나오고..

그때 연대장이  지금 "국방정책실장 맡은 1군단장 출신 장광일 중장" 이라오..

매일 매일 고된 훈련에 최고의 전투력으로 대한민국 육군의 1위 2위 의 전투력을 꾸준히 유지만 할뿐이아니라

독수리훈련전에는  고무보트 도강하면서 차렷포가 아닌 차렷노 하면서 ...

그렇게 빡센훈련 받고 ... 그렇게 전투력 키우고...

장광일 대령이 나가고 다음에 온 연대장이 지금의 국방대학교 총장인 수도군단장 출신 임관빈 중장이오..


그렇게 별 달고 싶은사람들이 꼭 가보고 싶어 한다는 17연대요. 그리고 그 전통으로 아마 지금도 육군내에서는

강한 전투력을 보유하는 곳이오.

해병대는 지가 원해서 간다지만 육군이 어디 그렇겠소? 끌려가는것이지..

그런 곳에서 그렇게 해병대 못지 않은 훈련을 이겨낸다는게 쉬운줄 아시오? 그러니 다들 연대 대한 자부심이 강할수밖에..

물론 육군에서 안힘든데 없을것이오 집나오면 개고생이니깐..

하지만.. 적어도 17연대 가보면 지금까지서 육군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참다운 군인의 참맛을 경험할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