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무슨 밥을 하냐구요?  ^ ^;; 그냥 문득 떠오른 생각을 적어 봅니다. 1. 밥짓기 밥을 해 보신 경험 있으시죠.. 저도 물론.. 맛있는 밥을 짓는데는 우선 좋은 쌀이 있어야 하고 여기에 적당한 물과 테크닉(불의 조절, 미리 쌀을 물에 불리기, 뜸 잘 드리기 등이 있습니다.)이 있어야 합니다. 밥 짓는데 하루 아침에 잘 짓는사람은 드뭅니다.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처서 자기만의 노하우가 생기죠. 요즘은 전자 밥솥이 좋은게 많아서 계량용 컵에 사람수대로 맞추어 넣고 물도 눈금에 맞추어 넣고 버튼만 꾹 누르면 그 다음 부터 자기가 다 알아서 합니다. 하지만 자동이라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죠.. 시골에서 무쇠 가마솥에 나무를 불을 지펴 때서 밥을 짓는데 그 맛에는 비할바가 아니죠... 잘된 밥의 테크닉은 약간 노르스름한 누릉지가 나와야 제격이죠. 너무 열을 가해도 타는 법 이건 설 익는 것만 못하죠..  덜도 더도 아니 이것이 바로 중용의 도를 보여 주는 한 예지요. 2. 사진찍기 사진을 직어본 경험은 있으시죠... 저도 물론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우선 좋은 카메라가 있어야 하고 여기에 카메라의 기교(각종 노출값, 구도, 떨림방지, 각종효과(필터), 부가장비(텔레,광광등)을 이용한 한계극복)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좋은 사진은 하루 아침에 잘 찍게 되는 것은 아니죠. 수많은 사진을 찍고 경험하므로써 비로서 자기만의 노하우가 생깁니다. 요즘은 전자동 카메라가 나오서 정말 편합니다. 그냥 셔터만 눌러주면 지가 알아서 스피드와 노출을 정하고 거기에 어두우면 후래쉬 까지 터트려 줌니다. 하지만 자동이라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죠. 카메라의 명품이라고 불리우는 사진기와 좋은 사진들은 오히려 수동카메라가 많습니다.. 좋은 사진은 누가 보더라도 잘 찍은 사진이라고 평가되고 인간의 감각과 빛을 카메라의 렌즈과 기계적인 메카니즘이 잡아낸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빛을 적정한 노출과 셔터 스피드로 잡아낸 산출물(사진) 이야 말로 하얀(과도한 노출)도 아닌 검게(빛부족)도 아닌 중용의 중요한 원리를 보여 주는 예이지요. 3 세상살기 세상의 모든 삶은 양쪽에 극(+)과 극(-)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살아 갑니다. 한쪽에 지우친 삶은 좋지 않은 삶입니다. 한마디로 피곤한 삶이고 오래 못 사는 삶이죠. 중용은 적당이 사는 삶이 아닌 정도를 지키며 사른 삷입니다. 카메라도 노출보정이 있지요?  모자라면 채워주고 넘지면 덜어주는 삶을 영위하는 삶이 바로 정도 이지요. 여러분들께 이렇게 살라는 말은 아니구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주절주절 지껄여 봐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