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6월글이 마지막이다.

갤활동은 5월 이후로 없는것같고

아직 갤질을 해서 이글을 볼수도 있으니까 글싼다.



한국에서 물건이 아닌 서비스로 돈을 안정적으로 벌자면

1) 타일, 간판, 전기.. 하여튼 일반인이 못하는거

2) 도장값

3) 좆되기 일보직전인 사람 구해주기

123의 공통점은 구글링해서 방법을 알아내도 남의 손을 거쳐야 일이 진행되거나, 구글링할 시간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한국에서 서비스의 부가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어.

생닭을 치킨으로 만들어줘도 비싸다고 함ㅋㅋㅋㅋㅋ 염지부터 튀김까지 가는데 몇개의 통을 써야 하는지, 생닭과 접촉했으니 교차오염에 신경 안쓰면 식중독 터질 수 있는 설거지감이 몇 개인지 그런거 개뿔 신경 안씀. 생닭이 3천원인데 치킨이 2만원이네? 7배 장사네 개꿀이네? 진짜로 개꿀이면 삼성이 닭을 튀겼겠지 이새끼들아.

집에서 따라하자면 지랄나는 치킨이 이정도인데 구글링으로 해결되는 학점은행제가 필생의 업역이 돼요? 당장 수십만명이 응시하는 수능도 학생들 줄어드니까 스타강사가 공시판으로 탈출하는데, 학은제 시장은 얼마나 약속된 땅입니까? 유능한 인재가 온다 한들, 그들을 대우해줄 만큼 돈이 됩니까?

학은제 액티브 학습자가 1년에 10만 명 정도 되나요? 학점당 1만원짜리 강의를 들으며 1년 강의료로 30~40만 원을 쓰는 학습자가, 꿈드림센터 스타일의 상담이나 자료취득 같은 부가서비스에 돈을 쓰면 얼마나 쓰겠습니까? 아웃바운드로 100명의 고객을 확보해도(충분히 비현실적인 가정입니다), 100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기당 5만원을 얻어내도(이 역시 충분히 비현실적인 가정입니다), 학기당 500만원, 한달에 83만원입니다. 이게 전부 소득이 되는 것도 아니고, 비용도 발생하지 않습니까? 이 돈으로 사업이 유지가 됩니까? 왜 플래너들이 한사람에게 수십만원씩 뽑아먹겠습니까? 수십만원을 뽑아내지 않으면 사업이 망하니까 그런 겁니다.

콘텐츠나 서비스를 파는 사업을 하면서 그것을 유지하려면, 먹고 살만큼은 돈이 와서 꽂혀야 해요. 난 형이 좋은 뜻으로 꿈드림을 끌고 가든 장삿속으로 끌고 가든 별 상관이 없는데, 좋은 뜻으로 끌고 간다면 끝까지 좋은 뜻으로 끌고 가기를 바라고, 비즈니스로 끌고 간다면 그만 열정페이당하고 접기를 잘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 교육에 뜻이 있다면 차라리 학원을 해요. 학은제 관련 유료서비스업은 내가 봤을 때 정말 이도저도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