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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무것도 안하고 백수처럼 살니까 삶이 진짜 비참하더라앱에서 작성

멀봐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1.10 00:16:25
조회 182 추천 1 댓글 2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밥이랑 돈만 축내는 벌레에
지금까지 지내왔던 것들 살아온 것들
전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모자랐고 실패한 인생인거 깨닳았다
학교 휴학하고 군대 간다는거
군대도 아직까지 안 갔고 안그래도 힘든 집 부모님한테 짐만 더 얹고
내가 생각해도 친부모라도 질리겠지
근데 난 안 죽을꺼다 유서적고 자살하는거까지 상상했는데
이게 일시적으로 돈 때문에 힘드니까 문제가 생겨서
답답해서 이렇게 생각한거지
난 어릴적 아버지와 관계가지고 자기 혼자 힘든 척 아픈 척
물론 진짜 그게 고통일수도 있겠지만 그런 이유로 병원다니는 형하고 다르다
나는 그 기억 이겨냈고 지금도 잠시 복잡해서 이런거지
난 형처럼 우울증 있는 그런 약한 사람아니다
절대 안 죽는다 나는
그걸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짐할려고 지금 이 글 적는다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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