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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떻게 타이밍이 이러냐앱에서 작성

고갤러(59.11) 2024.03.01 01:51:54
조회 77 추천 0 댓글 0

일하는가게에 새로온 직원이 이제 3개월차임

3시~6시에 3명은 손님한테 판매할 고기를 만들고 (수작업이라 오래걸리고 힘든작업)

2시반~4시에 1명은 위에 3명이 만들 고기를 얇게 펴주는 초벌작업을함 (기계로 하는거라 쉽고 안힘든작업)

이때가 가게의 브레이크타임임
그래서 저 2시반~4시에 고기펴주는 작업하는 1명이 일빨리끝낸후 중간장사를 함ㅇㅇ
평균적으로 3시~ 3시반에 브레이크 풀음
30분~1시간 걸리는일이라


본론으로 들어감


오늘 삼일절 연휴 특수때문인지 손님이 엄청 많이 왓단말야  어제도ㅇㅇ
일상적으로 평일평균 110만원 매출인데 
오늘 점심장사로만 140을 찍음.

장사 졸라 잘되는날이지?
물들어올때 노저어야지?


근데 새직원이 어제 2시반~4시 고기 4개 작업하는데 2시간20분이나 걸렸어
2시간20분동안 장사를 끊은거임ㅇㅇ
 어제도 손님 많앗는데말임. 
고기4개면 30분이면 끝나는일임 ㅡㅡ 그걸 2시간 20분쳐한거지


그래서 어제 매출 어떻게나왓어 
손님 많앗는데 고작 150밖에못팔음 
손님들은 계속 장사 안하냐 주문안받냐하고...



오늘도 손님 많이오고있지?
점심장사로만 140찍엇으니
이제 새직원이 오후에 6개를 작업해야하는데
어제 4개하는데 2시간20분 끊은거면 6개? 답이안나옴ㅇㅇ

그냥 하루 장사 접는다에 가깝지 
그것도 물들어오는 날에
어제도 물들어오는데 저지랄해서 매출 다날렷고 

뭐 직원입장에선 알빠노? 할수잇어
나도 직원이니까 그럴수잇
근데 그건 노양심이지 뭐 일일알바야?
월급받고 일하는 정직원이잖아 시팔 
직원이면 직원답게 일해야지 ㅅㅂ



이건 아니다싶어서 
걍 오후에 3시간 고기작업할 내몫을 퇴근후 개인적으로 와서 처리하기로하고 내가 중간장사했음


그래서 오늘 매출? 
중간장사로 나혼자 2시간동안 90만원팔고 일매출 280찍음 
평일 100넘냐마냐하는 가게에서 
이렇게 나올수잇던 매출을 새직원이 다 날려먹은거임 어제.


새직원은 오늘 고기6개 다피는데? 3시간 걸림 ㅅㅂㅋ
고기6개면 1시간이면 끝남

만약 중간에 나도 만드는 고기작업햇으먄
저 일겁나못하는 느려터진 새직원땜에 3시간동안 장사안햇으면 매출 다 날라가는거엿지



그렇게해서
9시 퇴근하고 집에와서 밥먹고 다시 가게가서 오후에 미룬 내몫의 고기작업하려던 찰나에

마침 옆가게 사장이 지나가다 가게에 불켜진거보고 들어온거임...


너 집에 안있고 여기서 뭐하냐? 하는데 

아.. 그 짧은순간에 별생각 다들더라
왜냐면 다른 사장들은 ㅇㅇ 그렇구나하고 마는데
하필 이 사장은 오지랖떨고 말많고 그런 아저씨라서
 보나마나 별의별소리 다할거니까

아니나다를까

너 이렇게 가게생각하고 야근하는거 사장이 알아? 
왜 바보같이 일해. 그렇게할거면 너의 모습 사장도 알아야해. 
그래야 너의 가치는 올라가고 인정받고 용돈이라도 챙겨주고 뭐라뭐라 훈수엄청 두는거지

사장 좋으라고 나 좋으라고 하는거아니다
내가 일하는가게일뿐이고 나는 그냥 손님 많은날에 일못하는 직원 하나땜에 3시간씩이나 장사 잠그고 매출 다날리는게 용납이 안되서 그러는거다 
그래서 내 일은 퇴근후로 미루고, 잠깐나와서 미룬 일 처리하는거뿐이고 전혀 힘든거하나없고 별것도 아닌일이다 하는데

당연히 옆가게 사장은 오지랖부리며 ㄴㄴ 난 그렇게 생각안함 훈수두고 이러는거지


ㅇㅋ 여기까진 네네하고 말겟어
근데 이 옆가게 사장이 너네사장한테 다 말할거야 너 야근하고 그런거 이러는거임 ㅡㅡ


나 여기 2년가까이 다니면서 이렇게 내 일미루고 야근한것도 이번이 처음이고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이런 일이 있을거란거 상상도 해본적없어

그냥 새직원이 일을 존나게못해서 시발 어쩔수없이 이렇게 꼬아버린 경우의수가 생긴것뿐임 오죽하면


당연히 새직원한테 몇번이고 지적햇지 
빨리해라 속도 올려라
3개월차가 다되가는데 처음이랑 달라진게 뭐냐 등등

근데 똑같애 발전이없어 ㅅㅂ



단순하게

아 손님이 많네? 매출이 많이 나올수있겠네? 하면 빨리하려고라도 할거고 느리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빨리 끝냇구나하기라도 할텐데 에휴.. 답답하다



아무튼

옆가게 사장한테 왜 이 시간에 다시 가게로 나왓냐하니까
물건 뭐 두고가서 왓다는데  타이밍이 이래 겹치냐 참 



사장한테 다말할거야~ 이러는거
말하지말라니까 꼭 말할거라하고 가버리네ㅅㅂ


왜 일을 키우려고해 
남의 가게일 남의 사장이
이러면 또 울사장은 뭐라뭐라할거고 짜증나네

이 뭐라뭐라하는건 새직원을 다그치는게아니야
나한테 뭐라하는거지


왜 새직원이 일존나못해서 장사 못하는일이 생기는걸 너가 책임지려하냐는등


그럼 새직원을 환골탈태시키던가 그것도아냐
이미 직원선에서 몇번이도 지적햇고
사장도 느린거에대해서 몇번이도 지적햇는데 달라지는거없고


그러면서 매출은 신경쓰고.
그래서 매출 챙겨주면 되려 나한테 책임지려하지마라.

그럼 매출 좆박아줘?
3시간 장사잠가줘?
물들어올때 노젓지마?

어쩌라는거 나도 일좆같이해주길바라는건가
내가 일하는가게고 주어진 물건에서 나은방향으로 가게를 위한 최선의 선택 해주는거잖아


매출 존나 끌어올려주고
나? 내몫의일 미루고 퇴근후 잠깐나와서 뒷일 처리하는거?
존나 안힘들고 아쉬운거없어

그거 근무외 1시간 잠깜나와 하는거가지고  인생이 달라져 망해 아니면 죽기라도해 큰일나기라도해
조또없어 호들갑떨지마
힘들까봐서? 힘들긴 ㅅㅂ 이딴게 힘들먄 세상 어떻게살아가랴고 이거보다 더한일 겁나해봣어 이딴건 애들장난에 불과해
노가다 나가서 폼 존나 날라봣어? 한겨울에 팔다리부들부들 땀홍수나봣냐고 존나 소꿉장난이야이딴건



그냥 다 필요없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주는거고.

그 주어진환경에서 새직원이 일 좆박게 못하고 말아먹기때문에 이렇게 꼬아버릴수밖에없던거고

그렇게해서 결과적으로 매출 존나 끌어올려준거고.
고마우면 미안하면 음료하나 그거하나나 사줘.
그거면 된거야. 뭐 필요도없지만


이재용한테 인정받는것도아니고

한낱 프랜차이즈 사장한테 인정받아봣자 아무짝에 쓸모없어
인정따위 바라고 하는거 아니고

사장 돈 잘벌라고 이러는것도 아냐
그냥 내가 일하는가게인데 제대로 안돌아가는게 빡쳐서 이러는거지


ㅇㅇ 3개월차인데 아직도 일존나못하는거 나도 슬슬 인내심 터지는중이니까 어차피 사장이 해결안할거면 나 알아서 해결할거야

못하면 이제 갈굴거야
더이상 이해해주고 봐주는거없어

나라고 언제까지나 커버쳐주고 할순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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