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뚱뚱하니깐 못생긴게 당연해 살빼면 괜찮아 질꺼야 라고 굳게 믿었다. 살을 뺏다..거의 25kg을 확실히 주변의 여자애들이 살짝씩 관심을 가지긴하더라.. 객관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그렇게 잘생기진않았지만 평범에서 살짝 이상인 수준이었다.. 그러다 다시 쪘다..다시 뺏다..이번에도 역시 살빼면 그전처럼 괜찮아질꺼라 굳게 믿었다 그러나 왠걸 커가면서 얼굴이 바뀐탓인지 그전처럼 아무도 내게 관심을 주지도않았고 평범이상이란말보단 평범에서 약간 떨어지는 외모..즉 못생겼다는 말을 듣거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느껴졌다... 젠장...거울보면 솔직히 말해서 괜찮아 보인다..그런데 남들눈엔 그게 아니다. 그걸 깨달았다..너무 우울하다.소심해졌다.요즘엔 고개를 땅으로 숙이고 걷는다. 버스나 지하철등에서 정말 잘생긴사람 보면 괜히 서러워진다.. 나이도 차서 중학생처럼 외모고민이나 하고..ㅉㅉㅉ 젠장 누가 나좀 도와줘 제발..매일 닮고싶은 사람 사진 하루에 몇번씩이라도 보면서 빌고 또 빈다.그런 내자신이 너무 추해보이고 딱해보인다..찌질해보인다이거다. 노이로제걸릴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