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중학교때부터 동창인 친구새끼가 한명있는데 나랑 그다지 친한건 아니고 그냥 우리집이랑 가까운데 살아서 우리엄마랑 걔네엄마랑 알고 그냥 대충 인사하고 지내는 사이였는데 말야 대충 스펙을 말해보자면 나- 키 183 몸무게 72  대학안나옴 현재 공익근무중 친구새퀴- 키 173정도 몸무게 60안되는걸로 추정 멸치임 이런데말야 어떤면에서 봐도 내가 얘보다 다잘났거든 이친구는 중학교때부터 애가 너무 물렁물렁해서 애들한테 괴롭힘 많이당하면서 자랐거든 그럴때마다 내가 도와주고 그랬었어 또 나는 얼굴도 잘생긴편에 속하고 그래서 주위에 여자들이 항상 줄줄이 다녔었고 물론 지금도 그래 근데 이친구새끼는 존나 개멸치여서 여자애들한테 무시받고 살았었거든 그래서 여자친구 사겨본적도 없는 그냥 전형적인 찌질이야 이친구의 장점이라면 존나 착하다는거 정도밖에 없어 근데 얘가 말야 대학교는 찌질한데를 갔어 근데 존나 이쁜 여자친구가 생겼어 얘가 교회에서 짝사랑했던 여자앤데 수능보고 여자애가 사겨줬대 근데 진짜 임수정으로 착각할정도로 존나 이뻐 근데 여기에서 끝이 아니야 이새끼가 그것도 모자라서 이번에 행정고시까지 덜컥 합격해버린거야 존나 당황스러웠지 그리고는 내년에 임수정닮은 그여자애랑 결혼날짜 잡았대 지금 스펙이 내가 이친구보다 꿀리는건가 아 진짜 기분이상해 니네들은 어떻게생각해 3줄요약 존나 찌질한 친구가 한명있다 그친구가 인생역전했다 왠지 내가 꿀리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