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싶으면 먼저 커피 마신다는 것을 그것은 참으로 멋지고 즐거운 일이라는 감정에 닻걸기 해야 하는 거시다. 그러면 나는 헤이즐넛 커피향을 맡으면 참으로 가슴이 따뜻해지고 무엇인가 아련하게 막연한 설레임의 기억이 나는 거 같아. ○○이는 특별히 좋아하는 커피향이 있어? 그러면 커피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올 거시다. 역시 백트래킹을 해서는 커피와 행복한 감정이라는 상황에 몰입시키자. 그러면서 커피와 행복이 연결되는 단어들을 기억해 두자. 나무타는 냄새가 나는 찻집에서 눈이 오는 어떤날에 마신 어떤 커피가 참으로 어떠했다고 말했다면 눈과 나무타는 냄새라는 것을 기억해 두는 것이다. 그리고는 대화가 끝나면 커피 얘기했더니 갑자기 커피 생각이 나네~ 그러고보니 내가 아는 커피전문점이 한겨울에 모닥불을 피우고 있는 거 같은 분위기가 나는데 거기서 커피 마시며 이야기할래 아님 그냥 저기 그늘서 이야기 할까? 라고 묻는 것이다. 한겨울에 모닥불 피우고 있는 분위기라구 했지 그런 카페라는 것은 아니므로 아무데나 데려가서 그런 분위기라구 우기면 된다. 여자는 대개의 경우 특별히 생각 안하고 대답해도 되는 경우에는 일단 노우부터 말한다. 아니 괜찮아요...가 입에 붙어 있다. 그러므로, 커피와 즐거움을 닻걸기를 해놓고나서 제안을 하면 잠시 지난 추억속의 즐거운 것에 대해서 떠올려 본후에 답을 하기에 노우라고 말할 가능성이 많이 줄어든다. 내가 쓴 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