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때부터 클래식까지 쉬지않고 10년했고
꾸준히 현질도 한달에 30-40정도 꾸준히 할정도로(더 많이 하는사람도 있겠디만 취미생활로 이정도가 나에겐 맥시멈이다)
애정가지고 했다
강습나올때, 빙강 이슈때도 게임 망했다 라고 말 나와도 재밌게했다
일퀘 주간퀘 알바동원하면서 바쁜 와중에도 어떻게든 모두 진행했고,
고독에 미쳐서 어떻게든 잠깐 접속해서 입장권만 살때도 있었다

찬크 칼출하던 레기온사람들도 하나둘씩 접고
티아크를 지더라도 우리가 왜 졌는지 이야기하던 재미도
요새전때 딜뽕 잘하고싶어 불축 풍 사가며 했던것도
고독 뱃지 유지하고싶어서 직업 연구 하고 했던 그 모든게 사라졌다

최근 접속하면 숙제하고 대장전 이기든 지든 우리편 나가면 그냥 나가야 하며 장비는 힘들게 맞춰 강화까지 힘들게 해 놓으면 기존 운영때보다 더 빠르게 장비가 나와 허탈감만 너무 많이 든다

역대 아이온 하면서 최악에 게임 운영상태에 이젠 접을때가 된거같아 일주일전 캐릭 정리했다

애정이 있던 내 인생게임인만큼 아쉽기도 하지만
일퀘해야한다는 스트레스나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
뭔가 게임접속해서 할거없더라도 마을에서 점프라면 뛰어야 할것같은 압박감
모든게 해방감이 든다
이젠 아갤에 들어오지도 않겠지만 간만에 들어와서 주절주절 남긴다
아직 재미있게 하는 모든 유저들 즐겜해라
그럼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