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와 버진애틀랜틱은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된 파트너십에는 787-9 드림라이너(Dreamliner) 15대에 대한 주문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 유럽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문이다.

이번 주문은 표시가격으로 미화 28-억 달러 규모이며 이미 미확인의 고객명의로 보잉社의 웹사이트에 예약되었다. 이번 계약에는 787-9機 추가분 8대에 대한 옵션 및 787機 추가분 20대에 대한 구매권이 포함되어 있다.

버진애틀랜틱의 CEO 인 스티브 리지웨이(Steve Ridgway)는, "버진애틀랜틱은 보잉 787드림라이너(Dreamliner)를 미래 항공기로 도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혁신적인 787機는 승객들에게 더 나은 비행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테크놀러지를 결합시켜 항공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체결된 파트너십은 상용기 엔진 및 항공업계에 적합한 연료원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합작 바이오연료 실험을 포함하고 있다. 실험은 GE항공(GE Aviation)과 버진연료(Virgin Fuels)가 버진애틀랜틱의 보잉 747-400機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이다.

보잉社와 버진애틀랜틱은 연료 연소량와 항공기 배출가스량를 줄이기 위하여 기존 항공기 운항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왔다. 한 사례로,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50퍼센트까지 감소시키고 주변 지역에 미치는 소음을 제한하기 위해 비행전 엔진가동을 시작하는 활주로 시작기준선 가까이에 항공기를 끌어다 놓는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은 현재까지 런던의 히드로 공항, 개트윅 공항 및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실시되어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으며, 세계 곳곳의 공항에서 대안적 운항절차를 개발하기 위하여 실험이 지속되고 있다.

보잉 상용기 부문(BCA)의 사장이자 CEO인 스캇 칼슨(Scott Carson)은, "버진애틀랜틱은 환경문제에 대응하는데 업계 내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보잉은 787 드림라이너가 버진애틀랜틱의 미래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으로, 보잉과 버진애틀랜틱은 향상된 연료 효율성 및 감소된 가스배출량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이며 환경 진보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 이다"고 말했다.

보잉 787드림라이너는 승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비행경험을 제공하고 운항사에는 더 큰 효율성을 제공하는 상용기 모델로서 첫 인도가 200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보잉은 항공기의 대부분이 복합소재로 구성되어 승객 당 20 퍼센트 낮은 연료 사용량을 자랑하는 787기로 업계를 리드하며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787機는 가스배출량을 줄이고 이착륙시 소음량을 줄이는 등, 환경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또한 787機의 내부는 더욱 깨끗해진 기내공기, 커진 창문, 넓어진 적재공간 및 향상된 조명 등을 갖춰 승객들이게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

2004년 4월 787기를 처음 선보인 이후, 44개의 운항사가 현재 표시 가격으로 미화 750억 달러에 달하는 787기 544대를 주문, 위탁하면서 드림라이너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상용기종으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