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학교에서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갔었거든
난 솔직히 중국 가는것보다 비행기 탄다는 생각에 더 막
설레였던것같아
그때 뱅기가 에어차이나 보잉737이였어
어쩃든 자리도 운좋게 창가에 배정받고
비행기가 이륙을 하는데
한참 잘 올라가는가싶더니 밑으로 수욱 떨어지는거야
이걸 한 몇번은 더 하는데 ㅠㅠㅠㅠㅠ
이거 알지 다 무서워서 소리도 못내고 어어어어ㅓㅓㅓ 이러는거   
내 말고도 비행기 첨 타는 애들 많았을텐데 다들 겁먹고
아씨 누가 중국꺼 아니랄까봐 ㅇ먀ㅐ임어만엄나ㅣㅇㄴㅇㅁㅎ
라면서 막 욕하고
내가 그전날 JAL123 추락할때 음성하고 플래시를 봐서 그런지
진짜 사고나는거 아닌가 싶어서 더 무서웠어
그러다가 몇분후에 난기류를 만나서 기체가 불안정하다면서
좀 있으면 괜찮아지니까 안심해라고 방송하더라  

결론 : 하늘에서 먹는 기내식은 맛있다

짤방은 내가탔던 비행기

아 그리고 나 계속 자다가 중국 도착할때 쯤 되니까 귀가 너무 아파서 깻는데
진짜 귀가 막 터질듯이 아프더라...내 옆에 애는 멀쩡한데 
이거 어떻게 예방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