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진을 찾아봐도 제일 큰 사진이 이것밖에 없더군요. -_-;;;

원주공항은 1975년 10월 공군 비행단으로 건설된후, 95년 11월부터 청사건축 공사를 시작하여 1997년 2월 28일에 개항하였습니다. 개항초기부터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은 한번도 취항을 하지 않았고, 대한항공만 취항하고 있습니다. 원주공항의 정확한 명칭은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개항초기 대한항공이 원주-부산, 원주-제주 노선에 F-100 기종을 투입하며 취항합니다. 하지만 원주-제주 노선은 탑승률 저조로 취항 1년만에 중단됩니다. 원주-부산 노선의 취항 초기 탑승률은 62.3% 였습니다. 썩 좋다고 말할 탑승률은 아니었지만, 어찌되었건 노선은 계속 잘 운항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원주까지 갈려면 시간이 엄청나게 걸렸던게 원인이었죠. 하지만 2001년 12월 대구-춘천간 중앙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상황은 대역전 됩니다.

결국 원주-부산 노선은 2002년 7월 15일 폐쇄되고 맙니다. 폐쇄 이후 3달간 원주공항에는 취항하는 노선이 하나도 없어서 한때 폐쇄논의까지 나왔었습니다. 결국 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98년 폐쇄되었던 원주-제주 노선이 2002년 10월 29일 복항됩니다.

제주 노선이 복항되고 나서도 한동안 낮은 탑승률로 인해서 문제가 많았었습니다. 결국 원주시와 횡성군은 2004년 탑승률이 59.6%로 저조하자 일정탑승률을 충족하지 못할시 공동으로 대한항공에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고, 지자체에서도 원주공항 이용에 대한 적극적은 홍보를 실시한 결과,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실보전금 지원 기준은 탑승률 66.5% 미만입니다.

활주로는 길이 2740m, 폭 45m 1개가 있으며, 계류장에는 B-737급 항공기 1대가 주기 가능합니다. 2001년 6월 11일~28일까지 활주로 보수공사로 인해 원주-부산 노선이 일시 중단되기도 하였고, 2005년 6월 8~16일까지 노후된 계류장을 보수공사 하였습니다.

원주공항은 하루 1차례 대한항공 원주-제주 노선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기종은 B-737-800, 참고로 원주-제주 노선은 대한항공이 취항중인 제주 노선중 운임이 가장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