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외국항공사들도 기내식의 종류에 상관없이 김치나 고추장이
기본으로 제공되지요. 하다 못해 막장항공사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그런데 대만의 EVA 항공을 이용하면 기내식이 일본취향이 강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불평할 정도는 아니지만,
있으면 더 좋은게 없으니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

우선 샐러드드레싱이 일본산 Soy souce 일변도이지요. 
꼭 일본취향이 아니라 중국인들도 Soy souce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샐러드의 global standard는 다우전드아일랜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것 보다도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인천출발 항공편에도 김치나 고추장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지요.  

EVA의 한일취항노선을 비교하면 한국은 1개 노선 주7회, 일본은 6개노선 주62회로
비교가 되지 않으니 미처 거기까지 신경을 쓰지 못했는지 몰라도, 
그래도 유럽항공사도 배려해 주는데 EVA도  인천출발항공편에는 한국승객들의 기호를 맞춰 주면
안될까요 ?

샐러드 드레싱에 Global standard 를 따지면서 local basic dish를 요구하면 막장일까요 ?
그래도 다른 외항사들도 다 하고 있으니 EVA에 요구하고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