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감상에서 도박까지,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워낙 ‘오픈 마인드’의 네덜란드다 보니 공항에서 별걸 다 할 수 있다. 네덜란드 황금기의 예술작품을 소장한 레이크스 박물관Rijksmuseum 관람에서 카지노, 심지어 결혼식까지 치를 수 있다. 소소하지만 재치 있는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스누즈 체어’라는 온몸을 맡길 수 있는 빨간 소파가 곳곳에 비치돼 있으며 몇몇 화장실은 네덜란드에 온 것을 되살릴 수 있게 튤립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꼭 한 번 이용해보고 싶은 것 하나, 교도소에서 죄수를 면회하듯, 유리벽에 설치된 전화기를 통해 체크인을 한 사람과 통화를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명품호텔을 만나다, 뮌헨국제공항
뮌헨공항 자체의 시설도 좋지만 여기에 캠핀스키 호텔까지 합세하니 더 근사하다. 유럽의 럭셔리 호텔 체인인 뮌헨공항의 캠핀스키 호텔은 베를린의 소니센터를 건축한 얀 헬무트가 디자인했다. 직접 묵지 않더라도 호텔의 스파와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수영장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자동차의 왕국답게 벤츠센터, 포르쉐 운전자 회원을 위한 주차 및 세차 서비스 등이 있다.
세련된 문화마케팅, 취리히국제공항
취리히공항에 도착하면 게이트와 공항쇼핑몰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에서 특별한 환영인사를 받게 된다. 마터호른과 하이디를 주제로 하는 짧은 영상이 30초가량 펼쳐지는데, 스위스에 대한 강한 인상을 받게 된다. 게다가 공항 내에서는 ‘베스트 오브 스위스’라는 주제의 전시를 시리즈로 진행 중이다. 초콜릿을 첫 전시로 시작해 10월 29일부터 2008년 1월 13일까지는 ‘시계’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스위스 시계와 이를 만든 장인에 대한 이야기를 비디오, 전시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이트 코스로도 훌륭하다, 나고야중부국제공항
나고야 앞바다에 인공섬을 만들고 그 위에 지은 공항이다. 공항 1층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백화점 지하 먹을거리 코너에 들어선 느낌이다. 장아찌에서부터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화과자, 카스텔라, 케이크까지 온갖 식품을 판다. 2층은 식당가인데 아기자기한 일본의 골목길 느낌이 나도록 숍을 배치했다. 여기서 도시락을 사들고 바다와 활주로가 한눈에 보이는 야외 데크로 나들이를 한다. 데크 중간에 있는 건물에는 전망을 바라보며 목욕을 할 수 있는 ‘전망욕탕’도 있다.
스타일리시 스파,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욕의 JFK 국제공항에는 멋쟁이 뉴요커들을 위한 스파가 마련되어 있다. 총 9개의 터미널 중 터미널 1과 터미널 4에 총 3개의 ‘익스프레스 스파’가 운영된다. 익스프레스 스파는 전문 스파&스킨 케어 숍으로 오전 8시에 개장하며 2곳은 자정까지 운영한다. 또 터미널 6의 ‘제트 블루 항공’의 카운터에는 파크 애비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오아시스 데이 스파’가 있다. 마사지, 스킨 케어, 네일 케어뿐 아니라 ‘속눈썹 연장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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