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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제는 경기남부신공항 얘기까지 나오네 ㅋㅋㅋ모바일에서 작성

ICN T3(175.223) 2019.02.17 22: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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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최근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새만금(전라북도) 국제공항 사업을 선정하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 신공항의 재추진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약 2천70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항공 수요를 담당하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오는 2030년 포화에 이를 것으로 분석, 수도권 제3의 공항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보는 늘어나는 항공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편집자주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수도권의 항공 수요를 전담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10년 후 ‘포화 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ㆍ김포공항이 모두 수도권 북서지역에 위치해 있어 1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밀집돼 있는 경기남부지역이 항공 수요 분산을 위한 ‘수도권 제3의 공항’ 입지로 주목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은 오는 2030년을 기점으로 여객 수요가 공항의 공급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5~2019)’의 수요 및 공급 예측치를 기준으로 지난 2016~2017년 실제 공항별 운송실적을 적용한 결과, 김포공항은 2030년부터 공항의 용량(3천500만 명)보다 여객 수요(3천700만 명)가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국제공항 역시 같은 기간 수요(1억1천500만 명)가 용량(1억 명)을 초과할 전망이다. 실제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이용자 수는 지난 2015년 4천800만여 명에서 지난해 6천800만여 명까지 41%가량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현재 인천국제공항이 추진하고 있는 제3여객터미널과 제5활주로가 확보되더라도 2040년에는 수요(1억5천만 명)가 공급(1억4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인천ㆍ김포공항의 포화가 다가오면서 늘어나는 항공 수요를 분산할 방안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규 공항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타당성조사는 물론, 입지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설계와 공사 등을 추진해야 해 최소 10년가량이 소요된다.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해도 인천ㆍ김포공항이 포화상태가 되는 2030년까지 신규 공항 설립이 가능할지조차 미지수인 것이다.

실제 제주신공항은 지난 1989년부터 논의가 오갔으나 주민 반대 등에 부딪혀 아직도 개발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1986년 설립을 추진한 무안공항은 20여 년 뒤인 2007년에서야 완공된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오는 5월 수립할 예정인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21~2025년)’에 수도권 신공항 계획이 포함돼 이제라도 속도감 있게 신공항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전문가들은 경기남부지역은 인구가 1천만 명에 달함에도 불구, 대부분 시민이 인천과 김포공항을 이용하고 있어 접근성과 수요 분산 차원에서 경기남부지역에 신공항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김제철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ㆍ국제공항의 포화가 다가오면서 항공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연구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공항 설립을 위해선 수십 년의 기간이 걸릴 수도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반도 중심에 위치하며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와 인구 1천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남부지역이 ‘수도권 제3의 공항’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ITㆍ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세계를 주름잡는 기업은 물론 연간 200만 명에 달하는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테마파크 등도 경기남부에 위치해 있어 신공항이 경기남부에 조성될 경우 뉴욕ㆍ런던ㆍ도쿄 등 ‘글로벌 메가시티’들과도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 글로벌 메가시티들, 항공 수요 분산으로 경쟁력 높인다



오는 2030년을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면서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이 세계 주요 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항공교통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세계적인 대도시들은 권역 내 3~4개의 공항을 운영 중이다. 인구와 산업이 집중돼 있는 대도시에 메인 공항과 보조 공항들을 조성해 항공 수요를 분산, 교통 및 물류난을 해소하는 것이다.

세계 경제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뉴욕은 도심을 기준으로 반경 80㎞ 내 총 7개의 공항이 위치해 있다. 이들 공항은 국내선ㆍ국제선ㆍLCC(Low Cost Carrier)ㆍ화물 전용 등 공항별 업무 분담을 통해 톱니바퀴처럼 항공 수요를 분담 중이다. 영국 런던 역시 도심 80㎞ 내에 6개의 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도쿄 역시 권역 내 3개의 공항을 확보해 항공 수요를 나누고 있다.

이에 2천700만 수도권 인구의 항공 수요를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는 인천ㆍ김포공항 역시 2030년께는 포화가 예상되는 만큼 수도권에 제3의 공항 조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ㆍ에버랜드 등 집중된 ‘경기남부’ … 세계적 ‘비즈니스 공항’ 전망
이런 가운데 경기남부지역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위치해 국내 제조업 분야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 수도권 제3의 공항이 설립된다면 세계적인 ‘비즈니스 공항’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화물 운송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인천국제공항의 화물 운송량은 지난 2015년 332만t에서 지난해 391만t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김포공항 역시 16만t에서 17만t까지 화물 운송량이 증가했다. 수도권 제3의 공항 설립 시 인천ㆍ김포공항으로 집중된 화물 운송량을 분산하는 것뿐 아니라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을 통해 더 많은 화물을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

또 최근 세계적으로 ‘기업 전용기(Biz Jet)’ 운영이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의 경우 Biz Jet 운행을 위해선 북서쪽에 위치한 인천ㆍ김포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탓에 시간을 최대 경제 가치로 여기는 비즈니스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리적 특성과 교통의 발달로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남부에 공항이 설립될 경우 Biz Jet의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밖에 매년 2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찾는 에버랜드는 물론 한국민속촌 등 관광객을 유혹할 만한 다양한 테마파크도 경기남부에 위치한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도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성훈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성 논리로 봤을 때 경기남부 공항 설립은 산업ㆍ관광 등의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이용 가능한 공항이 북서쪽으로 한정돼 있지만, 교통의 요지인 경기남부에 신공항이 들어오면 이동시간 단축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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