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서방 국가들의 세력권에 있던 남태평양 섬나라들마저
중공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압박과 공작에 넘어가 대만과 단교하는구나

어차피 제대로 된 원조가 아니겠지만 설령 정상적인 자금이라고 해도
850만 달러가 국가 단위에서 외교 관계를 결정한 정도로 큰 돈이 아님

그럼에도 솔로몬 제도의 총리가 \'대만이 아무 쓸모가 없다\'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퍼부으며 단교한 것은
중공이 솔로몬 제도의 의원과 같은 정치인들에게 상당한 액수의 검은 돈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1992년에 동병상련의 맹방과의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절단하고
6.25전쟁에서 한국민을 도륙한 적성국과 수교한 나라에서 비판할 자격이 없지만

미국에서 솔로몬 제도에 대만과 단교하지 말 것을 촉구했음에도
솔로몬 제도가 이를 비웃듯이 대만과 단교하고 중공과 수교한 것이 개탄스럽다

중공과의 수교 대신 미국, 호주, 대만으로부터의 추가 지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음에도
솔로몬 제도가 독약을 고르게끔 한 중국 공산당의 흉악한 수법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서방권이 늦어도 2000년대 초중반에는 중공을 붕괴시켜야 했음에도
인류의 암세포 덩어리를 방조했던 대가를 전세계가 톡톡히 치르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최우선 타겟임에도 중공의 위협에 무덤덤한 한국민들이
중국 공산당의 한 끼 만찬이 되고 싶지 않거든 정신을 차리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