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군의 첨단 전투기가 좁은 아치형 동굴을 통과하는 스턴트가 벌어질 것이라고 차이나 데일리 등 중국 언론이 1일 보도했다. 3월 17일과 18일 수호이 30과 27등 전투기들이 통과할 동굴은 후난성에 위치한 티안먼 동굴. 동굴의 폭은 가장 좁은 곳은 28m이고 넓은 곳은 57m, 그리고 높이는 130m이다. "천국으로 향하는 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물이 깍은 세계 최대의 동굴"이라고. 이번 행사를 여는 후안성 측은 가격이 약 8만원인 관람 티켓을 2만장 정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험료 3억원을 포함해 63억원을 이미 지급했다. 티안먼 동굴에서는 1999년에도 비행기 통과 스턴트 행사가 열렸는데, 당시 헝가리의 조종사가 소형 프로펠러기를 몰고 동굴을 통과해 기네스 북에 올랐다. 후안성은 지난 행사를 통해 막대한 관광 수입을 올렸다고 자체 평가하고, 이번 전투기 스턴트도 큰 부대 수입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편 미국의 군사 정보 사이트 www.fas.org에 따르면 수호이 30의 폭은 15m 정도이며 가격은 350억원 가량이다. (사진 : 묘기가 벌어질 티안먼 동굴, 1999년의 스턴트 묘기 장면. 1999년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사이트www.haute-voltige.com) 최용희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 뉴스에서 퍼왔는데...어려운가 기체 세로로 새워서 그냥 쓩~~하면 되는거아냐?? 조낸 영화만 봐와서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