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 없고, 너거는 FSC 탈 자격 있으니까 저가도 타라 ㅋ

장난 미안하고

재작년에 유럽여행 한바퀴 돌고 돌아왔던 때다.

외장하드에 사진 정리하다가 재작년 딱 오늘 찍었던 사진 있길래 올려본다.

처음으로 A350 타본게 그냥 의의다.

킹스크로스에서 피카딜리선 타고 쭉 왔다.

중간에 공항 사진 좀 있긴 한데 되게 흔들려서 안올리느니만 못하다는 판단에 공항 사진은 패스

저기가 어딘지 기억도 안난다.

근데 초밥집 하나 있던건 기억난다. 진심 배고팠는데 예산 다 털어서 쓰는 바람에 남는 돈이 없었다.

아시아나는 무슨 에스컬레이터타고 쭉 가서 다른데서 타는거 같더라

안구기려고 했는데 구겨짐.

게이트는 가린게 아니고 게이트가 한동안 배정이 안되었었음

저 앞에서 기다리는데 이미 저기서 이야기하는거만 들으면 그냥 부산 시내 한복판임

부산쪽에서 패키지로 단체로 아줌마들이 오신건지 KTX 시간 맞춰서 갈 수 있을지 이런 이야기 하고 있었음

나도 저때쯤 가족들한테 탄다고 연락하고 탄듯

인도 ㅎㅇ

옆에 신혼여행 오신 분들 탔더라.

어차피 화장실 잘 가는 장기구조는 아니라서 그냥 쭉 앉아서 감

가즈아

후쿠오카 비즈니스 타고 간 기내식보다 나은듯

이상하게 파니니는 못먹겠더라

그냥 밥먹고 바로 잠.

여행 마지막이라고 엄청 무리하는 바람에 그냥 쭉 잔듯

두번째 기내식. 지금보니 존나맛있겠네

하필 날개 위였다.

내린다.

테일넘버 HL7579 확인

언제 들어온 기체냐?

ICN-FUK 갔던 8362는 그래도 거의 새삥상태에서 탔는데

저때는 그냥 A350이라길래 새 비행기 좋은건가 하고 그냥 탔었음

3주만에 태극기 본듯

마약탐지견 데리고 다니는 아저씨한테 저기는 찍어도 되냐고 하니까 짐만 찍지만 않으면 된댄다.

평창때문에 좀 어수선하기도 했고

짐에다 뭐 넣었을까봐 찍지 말라는건가

무튼 도착하니까 1월 18일이고 이 날 딱 2터미널 개항함

그래서 언제 또 공항 갈지 몰라서 짐 끌고 셔틀버스 타고 2터미널 구경갔다.

그냥 진짜 작아서 구경할 것도 없이 그냥 공항버스 타고 쭉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