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도쿄의 나리타 국제공항이 美항공사들의 주허브로 이용될만큼
일본이 현재까지는 허브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현재 판세로 볼땐 중국/한국/홍콩 등에 점점 밀리고 있는 추세인듯?
일단 도쿄 나리타부터가 지금 확장반대세력때문에 확장이 안되어서
넘쳐나는 항공사들의 신규취항요구도 눈물을 머금고 고사해야 하는 입장이라
작년 국제선 이용객들도 전년에비해 1.3% 늘어난 3400만명 선에 머물렀고..
(비교하자면 인천은 약 11.2%의 승객 증가세를 기록해서 3100만명선; 나리타 턱끝)
아시아 허브공항으로써의 입지를 굳히는 데 실패하고 있고...
특히 미국항공사들이 非일본 지역에 직항을 잇따라 투입하면서
나리타의 중요성은 조금이나마 약해지고 있는 추세이지.
일본정부가 최근도 계속 확장플랜이 진행되고 있는 도쿄 하네다에 몇몇 외항사를 유치해서
공급증대를 도모한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이건 국내선전용인데다 나리타와의 연결성도 떨어지니
뭐 좌석난해소 말고는 별로 이것으로 인한 이득 (e.x. 허브화) 는 없을 듯 보여지고
뭐 이런 도쿄의 좌석난에 항공사들이 오사카 간사이로 몰려들고 있고
사실 간사이는 일본내에서도 현재 가장 잘나가는 공항중에 하나이다만
이쪽은 비싼 착륙료 등으로 인해 저가항공사 등 몇몇 항공사는 기피하고 있고
일단 관서지방이 관동지방보다 수요가 적다보니
이쪽 작년 국제선 이용객 수는 1300만명 수준에 불과해서 (인천의 40퍼 수준)
여튼 수요가 아직은 넘 적어서 앞으로 발전한다해도 여타공항 따라가려면 아직 먼듯...
(그런데 위키에 보니까 Kansai has been Asian hub라는 말이 있더군요. 뭔말인지;;;)
가뜩이나 수요없는 오사카주변지대 수요를 깎아먹는 나고야 중부 공항도 있는데
이쪽도 개항당시에 허브 어쩌구라는 말이 나오긴 했는데
나고야는 다른건 다 좋은데 수요가 너무 없어;;;
작년 국제선 이용객이 여긴 600만명 선에서 머물렀다죠 (인공의 20퍼 수준;;)

일본은 항공산업이 발달해서 이 이외에도 후쿠오카 삿포로 등 주요 공항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나리타가 저러는게 참 안타까워.
저긴 뭐 하늘이 내린 아시아 허브인데
공항 확장 GG치면서 저러고 있으니;;
뭐 시즈오카개항/하네다확장하면 허브의 꿈은 멀어져만 갈 것 같다는...
난 일본의 공항중에 그나마 장래가 밝은 공항은 간사이라 생각하지만 여기는 수요가 ㄷㄷ
암튼 일본의 공항을 조사해 보면서 안타까움도 느꼈지만
무엇보다도 인천공항의 장래가 한결 밝아진거 같아서 마음도 동시에 놓이네요.
인천국제공항이여 세계로 웅비하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