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망언'으로 알려진 일본 개그맨 타무라 아츠시가 일본 내에서 "개념 연예인인 척하지 마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10월 27일 일본 현지 외신들은 26일 밤 타무라 아츠시가 도쿄 길거리 한복판에서 경찰과 벌인 실랑이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타무라 아츠시는 10월 26일 밤 자신이 이끌고 있는 록밴드 'jealkb'라이브 공연 홍보를 위해 길거리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티켓판매에 나섰으며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도 하고 있었다.


타무라 아츠시가 게재한 동영상에 의하면 갑작스럽게 길거리에 나타난 유명인 때문에 지나가던 사람들은 소리를 질러댔고 주변 상가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때 순찰 중이던 남녀 경찰은 타무라 아츠시에게 말을 건넸다.


여성 경찰관은 타무라 아츠시의 자동차가 주차 위반한 사실을 알리며 "동영상 촬영하고 있는데 도로의 허가는 받았나?"고 물었다. 보통 일본은 방송 프로그램이라도 야외 촬영의 경우 도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질문에 타무라 아츠시는 분노하며 "생방송입니다. 허가가 필요합니까? 생방송은 허가를 받으라는 말을 난 못 들었는데?"라고 반론했다. 험악해진 분위기를 느낌 남자 경찰관이 "TV에 나오시는 분이니까요. 주변 시선도 있으니.."라고 타이르듯 말했지만 타무라 아츠시는 "TV 나오면 뭐? 연예인이니까 난 보통 생활도 하면 안 된다는 겁니까? 직업차별이잖아요. 나도 길거리를 걸을 수 있고 동영상을 촬영해서 인터넷에 생방송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반박했다.


결국 남성 경찰관이 "죄송합니다"고 사과했지만 타무라 아츠시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사과하는 말투가 아니다. 내 일을 모욕해놓고 왜 그 따위 말투인가?"라며 더 화를 낸 것.


타무라 아츠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여성 경찰관에게 "태도가 고압적이다"고 말하며 덤벼들었다. 여성 경찰관이 타무라를 알아보지 못하고 주변 사람에게 이름을 물었던 것에 화가 났기 때문. 이 점을 지적하는 타무라 아츠시에게 여성 경찰관은 "제가 이름을 몰라서. 대체 왜 이렇게 반발하십니까"고 반격했다.


결국 경찰측이 동영상에 자신들의 모습이 비치는 것을 거절하면서 이 막무가내 언쟁은 끝났다. 타무라 아츠시는 카메라를 향해 "이게 현재 일본 경찰의 현실입니다. 결국 저런 대응이네요"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타무라 아츠시는 현재 문제의 동영상을 패스워드가 없으면 볼 수 없도록 해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일본의 한 네티즌은 타무라 아츠시의 트위터에 "경찰을 부정하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기준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 타무라 아츠시는 "일부러 다른 계정을 사용하고 있나? 자기 의견도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는 녀석이 난 더 이해가 안 된다"고 반론한 후 이 사건에 대한 직접 언급을 피하고 있다.

타무라 아츠시는 지난번 독도발언 이후 일본 내에서 개념있는 연예인 중 한명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본 대중은 타무라 아츠시에게 등을 돌렸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게 경찰의 현실이라고? 무슨 사회적 개념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네. 다케시마(독도를 일컬음) 문제도 그렇게 나서더니..", "경찰이 뭘 잘못한 건가?", "자기 이름 몰랐던 게 자존심 상했던거야. 웃기네", "나대더라", "다케시마 발언까지 의심스럽다"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것.

타무라 아츠시는 지난 8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케시마(독도를 일컬음)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한국인들에게 큰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

요약하면 취미로 인터넷 생방송 진행하다

경찰과 싸우는거 생으로 촬영해서 방송했다가

네티즌들한테 역풍맞고 개까임

원래 비호감연예인인데

그사건으로 비호감 연예인 상위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