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은 도대체 무슨일인가 하고 가까이 다가가보니 참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분명 멀리서 봤을 때는 백팩 맨 무리와 따봉 무리들이 분명 다른 무리였는데 자세히 보니 따봉을 든 사람들도 간혹가다 코트 아래로 몰래 백팩을 매고 있었고 백팩을 맨 무리들도 간혹가다가 주머니 손을 넣고 있는데 뭔가 불룩한것이 몰래 따봉을 하고 있는 눈치였다
오비이사: 아니 저사람들 여기 또왔네. 아니 이봐요 여기 더 이상 오지 말라고 했잖아
스티븐: 무슨 일인가요? 저 사람들은 뭐에요???
오비이사: 아니 ㅎㅇㅌㅈㄹ 같이 ㅇㅂㅈㄹ를 만들어달라고 난리 치던 사람들인데 계속 여기 와서 행패네요. 어이 이봐요 저리 가라니깐!!!!
백팩1: 아니 내가 돈주고 사먹는 사람인데 니가 뭔데 오라가라 마라야. 내가 솔직히 너희 맥주 리뷰해본다
백팩2: 와 여기가 오비 공장이군요!!! 찰칵찰칵. 맥알못의 오비공장 공장 방문기 작성해보겠습니다!!
백팩3: 근데 여기 삐노로 맥주는 안만드나요?
스티븐은 두서없는 대화에 머리가 어지러워 졌지만 은근 재미있어서 계속 대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마침 유자맛 팝콘이 준비되어 있었다
따봉1: 야 너희들 근데 양조는 해보고 맥주 리뷰하냐. 덤벼라 애송이들아 상대해줄게
따봉2: 분명 지구 어딘가에는 산화취가 나는 오비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걸?
따봉3: (분명 백팩을 몰래 매고있다) 여러분 그래도 우리 다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싸우지 맙시다 맥주는 그냥 음료 같은 거잖아요??
따봉4: 아니 스타일이 중요한데 얘들이 그걸 모르잖아
이 말에 갑자기 백팩을 맨 무리가 흠칫 했다. 스타일이라니.... 전문 용어가 나오나 백팩 무리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백팩1: 야 근데 스타일이 뭐야? 우리 스타일 구리다는거냐?
백팩2: 아니 몰르겠는데요? 스타일이 뭐지? 일단 적어보겠습니다 맥알못의 스타일 입문기.txt
백팩3: 치킨같은거 아니냐??? 칠면조인가
백팩4: (분명 따봉을 몰래 들고있다) 야 근데 팝콘 없냐????
백팩5: 너희 근데 꼬냑에 설탕 타는건 알고 먹는거냐?
그러던 중 구석에서 백팩을 조용히 매고 숨을 몰아쉬던 뚱뚱한 남자 하나가 갑자기 무리의 중간으로 눈물을 흘리며 걸어나왔다
따봉도, 백팩도 조용히 숨을 죽이고 그에게 집중했다. 뚱뚱한 그 녀석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백팩을 내려 놓더니 주머니에 몰래 넣어논 따봉을 꺼내 들었다
아니...백팩충도 따봉충이였다니.... 그러자 갑자기 따봉을 들고 있던 여자 하나가 가디건을 벗어 던지며 자신의 백팩을 보여줬다.
그렇다. 결국 그놈이 그놈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 눈물을 흘리며 부둥켜 안고 서로 울며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스티븐: 아 머리아프다... 저녀석들은 대체 뭐야... 쟤들이랑 놀지 말아야겠다
오비이사: 그렇습니다. 덕후는 세상을 망칩니다
스티븐: (흠칫) 아..아니 그런 뜻은 아닌데.......
그렇게 스티븐은 오비 이사와 사이좋게 피자 6개와 2개를 나눠먹었다. 마침 피자의 토핑은 파인애플.
아 역시 하와이놈들이 피자를 잘만든다고 좋아하며 스티븐은 자신만의 맥주 노트에 조용히 메모를 끄적이기 시작했다
스티븐: 파인애플은 맥주에 써도 좋을 것 같은 맛이다... 이름은 파이네플더 엘더... 우하하 역시 난 천재야
오비 이사와 함께 스티븐은 드디어 오가든을 생산하는 시설에 도착했다 아니 그런데 구석에 왠 거지인데 왕관을 하고 있는 사람과 그 옆에 얼굴은 하얗고 예쁜데 노예마냥 바쁘게 구석에 따로 마련된 작은 공방에서 맥주를 만들고 있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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