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맥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뉴비 인사드려요ㅋㅋ
      겨울부터 슬슬 입질이 오기 시작하더니 두달 전부터는 
      하루걸러 하루 저녁에 맥주를 달고 지내는 듯 하네요;;
      어제저녁엔 오랜만에 집에 내려와서 엄마와 이마트 갔다왔는데요 
      그동안 맥주먹는다고 편의점에 갖다바친 돈이 생각나더군요;;
      엄마의 무서운 눈초리를 뒤로 하고 기네스드라우트, 포엑스, 벡스
      밀러 제뉴인, 필스너우르켈을 담았지요...  
      하이네켄 다크랑 벡스 다크를 담고 싶었으나 양심상 그냥
      스타우트2병으로 대체ㅋㅋㅋ
      엄마는 무슨 여자애가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냐고 타박ㅠ 
      
      집에 와서 제일 처음 타자로 필스너우르켈.
      주갤러분들이 많이 추천하시길래 정말 기대많이 하고 마셨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어요ㅠㅠ 사실 쓴맛 많이 나는 맥주는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쓴맛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도수는 높지 않아서 육포 안주 삼아 다 마셨어요ㅎㅎ
      두번째는 기네스 드라우트.
      사실 흑맥주는 스타우트만 먹어본 처자라; 뭐 비교할 대상이 없긴
      하지만 스타우트보다 더 부드럽고 달큰한 맛이었어요~
      거품도 마지막까지 많고 구수한게 가격의 압박만 아니면 가끔씩
      생각날 것 같은 맥주...
      그리고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포엑스...ㅋㅋ
      한 입 마시자마자 톡쏘면서 시원하게 넘어가는게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맥주였어요~ 쓴 맛도 거의 없고 깔끔하게 넘어가고...
      카스랑 좀 비슷한 스타일인 것 같아요~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하지만 이제 학교가면 주변에 파는데가 없다는 것이 안습ㅠㅠ
     
      이상 어제오늘 마신 맥주 후기였구요ㅎㅎ 역시 제입엔 톡쏘고 청량감
      좋은 맥주가 제일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