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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오늘의 술 - 롱티

수학빌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0.07 22:10:41
조회 3381 추천 23 댓글 13
														

오늘도 가볍게 술 한잔 하려 합니다. 주말이니까요.


무얼 마실까 하다가, 동생놈이 형 술이 먹고싶다 하여 한잔 말아보기로 합니다.


마침 치킨도 시켰기에, 콜라 사러 갈 겸 해서 콜라가 들어간 술 맛 안나는 칵테일을 고민해 보니, 롱티뿐이더군요.


고민 끝에, 빠르게 취할 수 있는 잡술, 롱티를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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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샷. 아시다시피 럼/진/데킬라/보드카/트리플 섹 등 고도수의 술이 "다☆섯☆개"나 들어가기에, 재료가 많습니다.


하나 하나 소개해 보자면,


진에는 킹☆베☆이


럼에는 꺼삐딴 모건


보드카에는 루스키 료뜨


데킬라에는 1800


트리플 섹은 코앵트로


이상의 다섯 술들이 수고해주겠습니다.


아 그리고, 원래는 S/S믹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레몬즙과 설탕을 동량 넣어주어 대체했습니다.


추가로, 오늘은 기주들을 쉐이킹 한 후 완성잔에 서브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요즘 핫한 텀블러 쉐이커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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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500잔에 얼음을 채워 차갑게 칠링 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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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보드카 1온스를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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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빛☆베☆이도 1온스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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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선장님도 1온스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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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킬라도 1온스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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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앵트로도 1온스 넣어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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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를 위한 레몬즙 1온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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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4티스푼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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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분간 빠르고 강하게 쉐이킹 해줍니다.


버튼을 눌러주고 1분 정도 섞으니, 설탕이 녹아 없어졌더군요.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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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재료가 기주 각 1온스 + 레몬즙 1온스 = 6온스이니, 대략 180미리네요.


이를 4로 나누면 45미리. 제가 가진 샷잔 용량과 같기에, 잔 하나당 믹스한 술을 두샷씩 넣어줍니다.


이후 콜라로 풀업하면 완성인, 안 간단한간단한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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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그냥 먹기엔 심심하니 레몬 웨지를 하나 썰어 넣어 가니시로 이용했습니다.


확실히 기성품 레몬즙 + 생레몬즙이 섞이니 새콤한 향과 맛이 늘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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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놈은 콜라가 더 많이 들어간 잔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다이소에서 산 짭쿠빈잔, 맘에 드네요. 이쁩니다.


단돈 3천원에 다이소에서 모셔드리니, 하나 장만하시는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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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안주는 치킨. 노랑통닭에서 시킨 치킨입니다.


완성된 술맛은, 레몬의 향미가 가득한, 이름 그대로 '아이스티 레몬맛'의 향이 납니다.


동생놈은 한모금 마셔보니, 술냄새가 그윽하다네요. 그러면서 신기하게 아이스티향이 난다고 해줍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어머니도 한모금 하시더니, 이름대로 홍차맛이 난다고 하시는군요. 성공입니다.


그렇게 치킨과 술을 먹다가, 동생놈이 취기가 확 돈다고 하네요.


달달해서 그런가 쭉쭉 들어가다가 취기가 팍 온다고 합니다.


어머니도 한모금 마신걸로 속이 싸하다고, 마시기 편한데 독하다고 하시네요.


역시, 작업술(레이디 킬러 칵테일)이긴 한가봅니다. 마시다보니 저도 알딸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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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콜라 한모금. 한모금이 아닙니다만, 얼음도 있고 레몬도 있어서 술잔에 그대로 따라 마셨습니다.


콜라의 달달함과 레몬의 향미가 어우러져, 쭉쭉 들어가는 콜라 한잔이 완성됬습니다.


확실히, 막술 + 탄산음료라 취기가 빨리오니, 자러 가야겠네요.


항상 롱티 만들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롱티는 개인적으로 가장 "한국적인(쓰까)" 칵테일 같기도 합니다...



=============================================



롱티는 제가 좋아하는 칵테일 중 하나라, 어느 바를 가든 항상 시켜먹는 칵테일인데요.


양 많고, 달고, 적당하게 취하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칵테일입니다.


거기에 롱티의 바리에이션 A.M.F(잘가라 10새야)도 좋아해서, 이녀석도 롱티만큼 자주 시켜먹게 되더군요.


바 가면 항상 두잔씩 시켜먹게 되는 칵테일입니다.


요 근래 칵테일을 자주 해 먹는거 보니, 칵테일 바를 조만간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자주 언급되는 다희,곰스키,반칙 등등, 조만간 리뷰 해보겠습니다.


그럼 일주일을 매무리하시면서, 맛술!



P.S. 나의 칵테일 마시는 순서


1. 민트토닉 / 킹이 토닉 / 미도리 사워 / 아마레또 사워 중 하나

2. 위스키콕 / 버번콕 / 쿠바리브레 / 멕시콜라 중 하나

3. 롱티 / A.M.F / 도쿄티 중 하나

4. 갓마더 / 파우스트 / 카타르시스 중 하나

5. 갓파더

6. 러스티네일

7. 맨하탄

8. 간이 시키는대로


입니다. 바 처음가시는 분들은, 이 순서대로 마셔보시는거 추천드려요.


물론 개인적인 추천이니, 거르실 분들은 거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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