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갤 하고나서 처음으로 나눔 기회가 와서 받으러 갔다.
기대하면서 가고 바이알(이 아닌 소금통 같은 것)에다 담아갔다
너무 커서 조절이 안될거같아서 주시는 분의 소주잔을 이용해 계량해서 담아냈음
설거지 일단 해두고 나오긴했는데 나오고나니까 일일히 닦아낸 키친타월 안가지고 나왔다 아...
아무튼 이런 기회를 오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건 이제 막 위스키 마시기 시작한 경험 정말 없는 개초보가 일단 최대한 느껴지는걸 최대한 쓴 거고 정말 지극히 주관적으로 써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린이의 최대한 성심성의 있는 리뷰를 써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Arran10
보기
피딕 12랑 비슷한듯?
벽면에 약간씩 레그(맞나? )적당히 붙어있음
향
이게 사진 보다시피 큰통에 있어서 인지 뚜껑따자마자 확 들이마셨는데, 팍 쏴서 놀람
서양 배 향 난다. 이거 피딕 마실때 잘 느껴지던 그거같은데..
이게 서양 배가 아니라 덜익은 사과인가? 스모키함은 없음? 안느껴짐
약간 시큼한 향도 있고,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향이 조금 느껴짐
그 외는 더 캐치해보려고 계속 코박고 그래봤는데 더 이상 느껴지는게 없네..
맛
가장 먼저 다가온건 짠 맛이 난다.
쓴맛도 약간 느껴짐 이거 나무맛?
후추스러움도 느껴진다
단 맛은 아주 살짝 있는거 같은데, 짠맛 쓴맛이 나한텐 되게 강하게 다가와서 확신이 안 됨
피니쉬
금방 사라짐?
입에 남아 있는 느낌이 대신 적당히 오일리한 감각이 있음
향에서 느꼈던 것들이 그대로 느껴짐
적당히 매운거랑 시트러스의 향이 채워주는 듯 함.
총평
굉장히 무난한 위스키 중에 속할 것 같다.
대신 피딕12보단 약간 덜 달고 좀 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줌
가격은 모르니 가성비적으로는 무난해 보임.
단, 입문 추천 위스키냐 하면 잘은 모르겠다?
초심자면 모를까 아예 처음이라면 더 스탠다드한걸 추천해주고 싶을거 같음.
약간 취기가 올라오기도 하고, 손님이 와서 급하게여기까지만하고 저녁에 이어서 했음
Camus VOSP
일단 집에 옛날부터 있던거 기억나서 가져와서 향만 맡아서 비교보려고 했었음
내가 바사삭한건 아니고 아마 처음 부모님이 까셨을때 이렇게 되고 그냥 마시셨던거같다
문제는 이거 되게 오래된거임 ㅋㅋㅋ 거진 몇년 단위는 된걸로 기억함.
병안에 자세히 보면 코르크 나머지 둥둥 떠다니는거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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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진한편
벽에 붙는게 많이 보임
궁금해서 살짝 만져보니 미끌한느낌이 확든다.
향
비릿함이 남
이게 어떤 비릿함이라고 표현은 모르겠음
알콜스러운게 꽤 쏘는거같음?
꽃 향기스러운것도 뒤에 살짝 옴
약간 매운 느낌이 있다
그냥 어색한 느낌..? 이라서일거임 나쁘진않음
더 찾아보려고했는데 고유의 향이 자꾸 가려서 내 능력으로는 더 이상 못찾겠음
맛
엄청 떫음?씁쓸하다가 맞겠다 뭔가
그래도 마시다보니 뒤에 단맛이 살살 온다.
먹다보니 그래도 익숙해진다.
피니쉬
오래남는다 특유의 가지고있는 향이 입안에 꽤 오래 남아주고 끈적거림이 있음.
총평
가지고 있는 구형의 것(바사삭한지 엄청 오래된 무언가)은 약해도 첫향은 포도느낌이 좀 나는데
이건 크게 안느껴짐 이게 에어링이 아직이라서인가?
일단 난 꼬냑은 생각보다 안맞는편인가 싶다.
개인적으로 온더락이나 브랜디 기반 칵테일해 마시면 맛있겠네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들었음.
Four Roses Single Barrel
정말 양이 적어서 그냥 병으로 가져가라고 해주셨음.
감사합니다. 흑흑 같은 병은 안 모으지만 종류별로 모으고 싶어하는게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져가게 해주신거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보기
양이 적어서 정확히 어떻다 라고 하긴 좀 어려운데
일단 꽤 진한 색이 느껴짐.
매우 선명한 레그남아서 신기함
향
와 정말 향긋함
아세톤?, 설탕같은 단내음, 배향? 과일향? 아까 맡았던 거랑 조금 다름 아무튼 달달한 류의 과일향, 화사함, 바닐라
코코아?초콜릿?도 맡다보니 느껴짐
비교적 선명하게 느껴진다 이건 앞서 다른 술보다 버번은 비교적 많이 접해와서 익숙하게 다가옴
그래도 뭐라 설명하기 힘들정도의 향긋하다 이거 뭔 향인지 감은 못잡겟는데
나한테 정말 달달하고 좋게 다가온다 .
맛
확치고 오는 스파이시함
매콤하고 단맛이 입에 감돈다 아 이거 올패로 해마시고싶다 딱인데
달다 입에서 코로 향이 넘어가면서 더 단맛이 남아줌
나무의 맛도 싹 입안을 회감아줌
이 맛들이 강렬해서 솔직히 다른게 전혀 안느껴진다. 아 경험치가 너무 낮아서 슬프다
피니시
처음에 느꼇떤 향이 계~속 이어진다 지속되고,
단맛이 남아 계속 쩝쩝거리 됨
정말 기분 좋은 마무리로 감돌고 있어줌
총평
이거 다시 한국에 잘들어오고 가격 어느정도 돌아오는걸 기대하면서,
반드시 살 의향이 있다 정말 맛있네.
나머지 사제락 라이, 레어브리드, 노아스밀은 나중에 하기로..
한번에 몰아마시면 취해서 더 느낌을 캐치하기 어려울거같아서 날을 나눠서 하도록 하겠슴니다.
정말 맛있네요 헤헤 특히 포로싱배는 갓갓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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