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사전예약기간 평일 저녁보다 사람이 없었음.
가자마자 스윙부터 탔는데, 타고 나니까 발판이 안 닫힘 ㅠㅠ
비가 한시간에 5mm 가까이 쏟아 부으니까 스윙 시스템이 다운되어버린거임. 그래도 캐스트들이랑 점검팀 와서 발판 수동으로 닫고 하차 시켜줌. 바로 상황 알려주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니 마음이 짠하더라.

디거 총 여섯 번 탔는데, 눈을 못 뜨겠음. 빗방울이 우두두두 때려서 조금 힘들던데, 눈 감고 타니까 분명 30번 이상 탄 라이드인데 언제 어디로 가는지 추측이 안 되어서 다른 매력이 있었음. 8시쯤엔 사람이 아예 없으니까 캐스트들이 두번씩 태워줬음ㅋㅋㅋㅋㅋ 그자리에서 안 내리고 계속 타고 진짜 기분은 좋았음

스플래쉬는 줄이 보트 하나치 뿐이라 매직패스 줄로 입장함 ㅋㅋㅋㅋㅋ 보트 한대여도 대기 0. 어차피 비와서 젖은겸 재밌게 탔음.

양들의격투 처음 타봤는데, 다른 범퍼카보단 순해도 부딛힘 충격도 크지 않아서 가볍게 즐기기 좋았음.

역시나 비 쏟아부으니까 퍼레이드는 취소 ㅠㅠ 로리 초록이 보고 싶다.

8시쯤은 사람이 아예 없어서 파크 전경 찍기도 좋았음. 진짜 감성있더라. 루지쪽도 안개껴서 조금 가리고.

대신 치명적인 단점이 라이드 탈때 빗물이 우다다다 튐. 눈뜨기가 힘들었다는게 조금 힘든 점이었음ㅠㅠ

갤러들은 라이드만 즐기고 싶으면 오늘같이 비좀오는날 말고 흐리고 빗방울 떨어질때 오삼. 5번 방문 중 줄은 가장 없었으나, 퍼레이드가 없어서 만족도는 두번째? 세번째? 정도였음. 대신 손님이 없으니 캐스트들 너무너무 친절하더라.
그러나 앞으로 비오는날은 흐리고 약하게 올때만 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