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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추천 - 걸즈 앤 판처 극장판

raiv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9.01 08:57:29
조회 1285 추천 18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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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애니메이션만 4자릿수가 넘어가지만

그 중에서도 몇 안 되는 인생 애니라고 생각해서 약간 진지하게 써 보려고 함. 

만약 TVA가 재밌었다면 4dx로 상영 중인 지금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꼭 봐야 할 애니메이션으로

당장 어제 극장판을 BD로 봐서 스토리를 다 안다고 하더라도 극장에서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함. 

이건 4dx로 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임.


이불 밖으로 나가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고 4dx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경험했지만

이 효과를 느껴보니 정말 이렇게까지 영화와 잘 어울리는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4dx의 효과는 대단했음.

작품 중간에 보코랜드에 가서 보코가 맞는 부분에서 등 뒤에 타격감이 왔고 이 부분이 굉장히 어색하다고 느꼈는데, 

다른 영화에서 4dx를 사용한다면 이렇게 어색한 장면에서 4dx가 사용되겠구나 하는 예상이 가능했던 것 같음. 

다른 4dx영화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걸판 극장판은 탱크들의 움직임에 따른 진동효과와 차체의 회전에 따른, 

특히 1인칭 탱크 시점으로 구현된 움직임의 전달로 몰입감을 수 배는 끌어올림. 

거기다 포를 쏘거나 탱크가 달리는 장면 등에서 나오는 바람 효과는 보는 내내 상쾌한 기분으로 있을 수 있게 해 주었음. 

또 영화관에서 보게 되면 사운드가 집에서 보는 것과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어서, 

엔터테이먼트 중심의 걸판 극장판에서는 영화관을 통해 보는 게 몇 배는 더 재미있을 수밖에 없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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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4dx로 볼 때, 등골 커브드 모니터 따위로는 충족시키지 못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4dx효과는 영화관에 따라서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은 왕십리CGV와 여의도CGV 두 곳밖에 경험하지 않아서 다른 곳까지 이야기 하기는 어려운 것 같음.

왕십리의 경우 가장자리 위치는 머리 옆의 바람 효과가 중앙쪽 한 부분만 나오기 때문에

가장자리 좌석이 흔들리는 모션은 좋지만 바람 효과가 적어서 아쉬움이 남았음. 

또 중간에 바뀐 건지, 두 번째 볼 때까지는 물 뿌리는 효과가 없었는데 세 번째 볼 때는 물 뿌리는 효과가 나왔음.

그런데 물 뿌리는 게 좀 과격해서 오히려 짜증났다.


여의도 4dx는 괜히 좋다고 소문난 게 아니라는 걸 느꼈음. 

여기는 정말 안전벨트가 필요할 정도로 크게 흔들리고, 미세한 효과들에도 차이가 있음.

다만 처음 봤을 때 E5번 자리에서 봤는데, 발 뒤편 바람효과를 느끼지 못했음.

같은 날 본 사람들은 효과가 있었다고 했기 때문에 E5 자리만 이상한 것 같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다른 날 F8 자리에서 봤을 때는 발 뒤편 바람효과도 왕십리보다 훨씬 더 좋았음.

집에선 왕십리가 훨씬 더 가깝지만 앞으로는 멀다고 하더라도 여의도까지 가서 볼 생각임.

가격은 여의도가 살짝 더 비쌈.


걸판 극장판의 또 다른 좋은 점은 몇 번을 봐도 재미있다는 점인데, 

그 이유는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내용이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임.

처음 보면 메인 스토리를 겨우 따라가는데 그치지만, 

두 번째 볼 때부터는 서브 캐릭터 한 명 한 명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함.

세 번째부터는 또 다른 것들이 보임. 

가령 여기서 이런 명령을 내린 건 어떤 큰 그림을 보면서 내린 명령이구나, 이런 작전을 택한 게 이후 전투에 어떤 식으로 흘러갔구나.

네 번째 볼 때도 새로운 게 보임. 여기선 얘가 이렇게 활약했었네. 

보는 사람에 따라 보면서 느끼는 점은 다르겠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부분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은 확신함. 

작품에 담긴 내용이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임.


개인적으로 밀리터리쪽에 관심이 없어서 탱크들의 스펙이 어떤 차이를 가지는 지도 몰랐고

무슨 팀이 어떤 탱크를 타는 지도 헷갈렸는데,

이게 보면 볼수록 억지로라도 머릿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볼 때마다 점점 애니를 보는 시야가 넓어짐.

그렇게 시야가 넓어지면 같은 장면을 봐도 새롭게 보이기 때문에 여러 번 보는데도 재미있게 볼 수가 있음. 


극장판을 보고 집에 와서 다시 TVA를 봤는데, 오랜만에 봤더니 역시 또 재미있고

극장판에서 이런 역할을 한 애들이 이 때는 이런 모습이었구나 하는 감성에도 젖을 수 있었음.

또 관심이 생기니 블루레이에 특전으로 붙어 오는 탱크 강좌들에도 손이 가고,

어떤 탱크인지 설명을 들으니 그 덕분에 애니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됨.

이런 선순환이 계속되니 보면 볼수록 새롭게 보이고, 재미있을 수밖에 없음.

거기다 극장판은 4dx효과 자체가 하나의 놀이기구처럼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적어도 전투씬만큼은 몇 번을 보더라도 지루하지가 않음.


극장판의 구성 자체도 굉장히 좋게 생각하는데, 

친선 시합 이후 메인 매치까지의 40분 정도 되는 스토리 전개 구성을 보면

정말 물 흐르듯 깨끗하게 쭉 내용이 이어져 감.

여러 방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뒤죽박죽인 순서로 나오는데,

이 뒤죽박죽인 순서가 전혀 복잡하지 않고 매우 매끄럽게 진행돼서 어떤 위화감도 없음.

여러 번 보면서 스토리를 다 외우고 나서야 이걸 이렇게 구성해서 연결했구나 하는 감탄이 나옴.


거기다 그 많은 캐릭터들이 2시간 남짓의 극장판 속에서 누구 하나 묻히는 일 없이 최소한의 등장 및 활약을 보여주는데,

이 또한 작품의 구성이 얼마나 치밀하게 잘 짜였는지를 반증한다고 생각함.

스토리를 매우 단순하게 가져가는 대신 탱크, 그리고 캐릭터에게 집중하는 것으로 2시간이라는 한정된 분량에서 최대한의 재미를 끌어냄.

여기에 4dx가 만났으니, 도깨비한테 쇠몽둥이, 호랑이한테 날개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부분.

걸판 극장판이 가장 추구하는 부분은 ‘재미’라고 단언할 수 있는데, 이걸 몇 배는 증폭시키는 부분이 바로 4dx효과임.

이건 정말로, 정말로 꼭 영화관에서 보길 바람.


다만 자막의 문제는 아쉬움이 남음. 

말투를 고친 부분이야 자막 만든 사람이 일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도 받아들여지기 쉬운 자막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의미 자체가 달라지는 오역들이 꽤 많이 나왔음.

안 그래도 거슬려서 잘 보지 않아 몇 개나 틀렸고 어디서 틀렸는지 다 기억은 못하지만,

안치오전과 극장판 합쳐서 최소한 5개 이상의 오역은 있었음.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극장판 친선시합에서 세인트 글로리아나의 크루세이더와 집오리팀을 충돌시키고

하마팀에게는 집오리 팀을 따라가라고 했는데,

자막은 하마팀한테 아귀팀을 따라오라는 식으로 자막이 나옴.

또 카를 자주포의 폭격을 맞을 때 회장이 ‘여기는 해바라기 팀, 위에서 뭔가 날아온 것 같아’

라고 하는 부분이 나팔꽃 팀으로 바뀌어 있고,

얼마 안 가서 그 뒤쪽에서는 나팔꽃 팀을 해바라기 팀이라고 적은 부분이 있음.

이 세 개의 오역만 해도 시합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방해하는 오역임.


위에 적은 것 외에 단순한 오역도 여러 개 있는데,

친선시합 초반부 치하탄 학원이 돌격할 때 우리 치하탄 제 1중대가 돌격을 감행했다며

프라우다와의 방어전선을 펼치고 있던 치하탄 학원 전차 하나가 돌격하는데,

대사가 나오지도 않은 부분에서 아파라 하는 자막이 한 번 들어감.

한 두 번 보면 자막 거르고 화면에 집중하는데다가 보더라도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여러 번 보다 보면 이런 부분이 자꾸 거슬릴 수밖에 없음.

말린 고구마를 말린 감자라고 하는 부분도 있고.


특전 뿌려가면서 충성심 높은 팬들이 여러 번 보게 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생각하면,

굉장히 무성의한 자막이라고 생각함.

자막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 거의 보지 않았음에도 오역이 눈에 띌 정도로 여러 군데 있었으니.


관객 매너도 짜증남. 

이 부분은 정말 시간대나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분명히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볼 확률은 애니메이션이 다른 장르보다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함.

이 때문인지 저들끼리 속닥대거나, 상영 중 핸드폰을 켜 불빛이 거슬리게 한다거나,

음식물 먹는 소리를 과하게 낸다거나, 상영 중인데도 자꾸 들락날락 한다거나 하는 관객들이 있음.

다른 영화에서 이런 사람들이 없는지는 내가 경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내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영화관에서는 좀 자제해야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좀 경악스러웠음.


근데 그냥 이런 거 다 무시할 정도로 극장에서 보는 게 집에서 보는 것보다 몇 배는 더 재미있음.

거기다 지금 안 보면 언제 또 이런 거 볼지 모른다는 점도 있고.

안치오전같은 경우 4dx로 방영하는 게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임.

일본에선 상영을 안 해줌. 

정말 이런 기회 쉽게 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함.

걸판을 안 봤으면 지금이라도 TVA를 보고, TVA가 재밌다 생각되면 극장판 상영 내리기 전에 적어도 한 번 쯤은 봐두는 게 어떨까 싶음.

개인적으로 같은 애니를 보더라도 보는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추천이 정말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어지간해서는 이런 말 안하지만,

문득 내가 만약 이걸 몰라서 못 봤다고 생각하면 정말 보기 힘든 인생 애니 하나를 놓쳤었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됐음.

4dx상영이라는 기회를, 몰라서 놓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한 줄 요약 : 걸판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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